집값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철 없는 건가요?

ㅇㅇ2020.09.28
조회20,947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다툰 상황이구요.
읽어보시고 누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댓글로 좀 부탁드릴께요.
남편은 자꾸 저더러 철 없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이렇게 저를 자꾸 무시하는데 정말 기분 나쁘네요.

집값 얘기 나오니 혹시 오해하실까봐
저흰 신혼집 전세로 구했고 다행히 법이 바뀌어서
3년은 더 살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일단 저는 전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집값 떨어지면 형편 봐 가며 집 사야지 하고 있고
남편은 결혼할 때 집 못 산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히 저는 눈치주는 분위기에요.
아마도 제가 결혼 때 집값에 큰 돈을 보태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제가 민망해서라도 집값 떨어지면 바로 집부터 알아보자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 이사가고 싶은 아파트는 8억 정도이고 저희는 전세 4억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집값이 5억 5천정도까지만 떨어지면 대출 조금 받아 매매해서 이사가자고 하니

남편의 태도가 문제에요.

남편이 무슨 바보같은 소리냐며 그 정도 집값이 떨어질 정도면 자기가 회사에서 짤릴 거라면서 엉뚱한 소리를 해요.
저더러 몰라도 어쩜 그리 모르냐고 화를 내는데요. 철이 없다구요.

전 정말 남편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어요.
정말 왜 저러는지 이해도 안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