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위생관념이 떨어지나요?

ㅇㅇ2020.09.30
조회1,312

안녕하세요 18살 수험생입니다.
저희집은 아빠가 유일한 청일점인데요.
아빠가 너무 비위생적이고 치매인가 싶을 정도로 왜저러지 싶어요..

먼저 아빠가 작년 말에 정년퇴임을 하셨어요.
학벌도 엄청 좋으시고 대기업 간부이셨습니다.
근데 퇴직하고 아빠가 너무 몰상식하고 더러워보여요.
먼저 위생관념이 너무 떨어집니다.
본인이 신던 양말하나 제대로 못 넣고요
쓰레기도 쓰레기통에 안버립니다 나이가 60이 돼가고 있는데요 그리고 요즘 코로나때문에 문제가 많잖아요
집에와도 손을 안씻어요 제가 말을 해야지 그제야 씻습니다.. 그 손으로 요리하고 그걸 먹을 생각을 하면 진짜 토나옵니다.
오줌을 더럽게 싸요 ㅅㅂ 진짜; 이게 오늘 이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아빠가 오줌을 항상 드럽게 싸요 막 커버에 묻어있고 그럽니다 저희 집에 화장실이 2개가 있는데요. 엄마 아빠 쓰는용 여동생이랑 제가 쓰는 용 이렇게요. 근데 엄마가 주무실때에는 안방 화장실을 안쓰고 제가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싸시는데 조준을 못하시는건지 안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여자애들 쓰는 화장실인데 변기 커버에 묻은걸 봤으면 그걸 닦던가 해야하잖아요 그냥 안닦습니다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왜 본인이 싼 오줌 하나 처리를 못하는거죠? 솔직히 여기서 욕하면 폐륜아다 어쩐다 말 많을거같지만 솔직히 그럴때마다 아빠인지 지나가는 개ㅅㄲ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저희 개도 배변훈련 잘받아서 잘 처리 합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알고 있던 부분이었어요 오늘 제가 공부를 하는데 아빠가 제 화장실에서 오줌 싸는 소리가 들려서 속으로 아.. 했어요 그래도 오줌 커버에 묻었나 해서 아빠 싸고 보러 갔습니다. 오줌 커버에 묻어있으면 아빠한테 닦으라고 말하려고요 근데 웬걸 예상을 넘어서서 오줌을 안내려요 왜 안내리죠? 진심으로 치매가 아닐까 생각돼요.. 진짜 기가막혀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방 들어왔어요...
저번에는 제가 쓰는 화장실 세면대에다가 가래를 뱉어놨더라고요 물론 가래 뱉을 수 있죠..ㅋㅋ 근데 왜 그걸 물로 한번 뿌려서 처리를 못하죠? 진짜 화가 납니다. 그걸 남이 하라는것도 아니고 진짜 뭐라고 해도 갈수록 심해집니다. 저랑 여동생은 똥싸고 알코올로 변기커버에 뿌리고 다 닦고 서로 배려해줍니다;; 나이가 나보다 40살은 더 많은 아저씨가 왜 그런 기본적인걸 못하죠?




그리고 너무 게을러요. 아빠는 퇴직하셨지만 엄마는 계속 일하십니다 근데 집안일 하나 안해요 그래서 엄마는 아빠한테 왜 내가 다 하냐고 저번에 한바탕 싸웠습니다. 그때 아빠가 분명 엄마한테 본인이 모든 집안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다음날 나가보니까 엄마가 빨래 개고 계시고 아빠는 옆에서 티비보시더라고요 진짜 웃겼습니다
이게 인간ㅅㄲ인가요? 그냥 이 집안 꼴이 이럽니다
제사때나 새해에 할머니댁 가면 여자들만 일해요 삼남 무녀라 고모가 없는데 정말 남의집 제사에 성 다른 여자들만 일합니다 ㅋㅋㅋ 남자들은 꼬츄가 얼마나 무거우면 궁뎅이 붙이고 일어나질 않아요 정말 제가 스무살이 다 될때 까지요 할머니는 허리도 안좋으신데 며느리들도 하기싫어하니까 거의 혼자서 다하십니다 본인의 엄마는 고생 안했으면 좋겠고 근데 내가 고생하기는 싫고 이게 무슨 개심보인가요.. 남자사촌들은 어릴때는 계속 돕더니 대가리 좀 컸다고 그 옆에 앉아있네요 저랑 사촌언니보고 그 많은 설거지 다 하라고 하고 남자애들은 당구치러 나가고요 ㅋㅋ 다른집도 이런가요?




저에게는 다정한 아빠입니다 다정한 남편이고요
근데 이런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도 못하는데 체면만 차리려고 합니다 욕을하시고 때리시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말 안통하는 애기랑 사는 기분입니다.

남성분들 진짜 다 저렇게 비위생적이고 개념이 없나요? 제 주위에 남자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학교 선생님들도 집에서 저럴걸 생각하면 남자쌤이 만진 프린트도 만지기 싫네요




우리 엄마 불쌍하고 우리집 여자들 안타까워서 물어봅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쓴거니까 본인 경험에 의해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빠한테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솔직히 아빠랑 말하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