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결혼하신지 18년?정도 되셨는데
우리가족 포함해서 친척들이 거의 4인 가족이라 도합해도
15명이 채 안돼. 사실 몇년전까진 차례 준비를 친할머니가
도와주셨는데 작년 추석 끝나고 갑자기 돌아가셔서 이제
친가쪽 어른분이 고모, 고모부밖에 안계셔. 그 후로 그쪽이랑
거의 만나지도 않고 전화만 간간히 해서 좀 가물가물해
아무튼 그래서 매년 작게 하던걸 더 단촐하게 하려다
보니 도움주는 사람이 없거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좀...별로인거야 엄마 혼자 남의집 전부치고 나물 무치고
조기굽고 국끓이고 다 하는데 남의집 아들이라는 건 골프치러
나가서 하루종일 안들어오고 심지어 한 여섯시쯤엔 술쳐마시고
엄마한테 데리러오라 마라 별 헛소리를 다 했어
우리 엄마도 자긴 안동 김씨로 태어나서 남남으로 치면 남인
집안일을 자기가 하는게 단점이라고 말했거든. 그걸 듣고나니까
추석이라는 게 명절이라는 이유로 들뜰 뿐이지 사실은 알게모르게
지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고 난 절대 시집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우리집 얘기 어떻게 생각해? 특히 아빠. 가끔씩 아빠에 대한 자잘한 분노같은 게 조금씩 쌓이는데 이번엔 진짜 이해가 안돼서 물어봐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 추석
우리가족 포함해서 친척들이 거의 4인 가족이라 도합해도
15명이 채 안돼. 사실 몇년전까진 차례 준비를 친할머니가
도와주셨는데 작년 추석 끝나고 갑자기 돌아가셔서 이제
친가쪽 어른분이 고모, 고모부밖에 안계셔. 그 후로 그쪽이랑
거의 만나지도 않고 전화만 간간히 해서 좀 가물가물해
아무튼 그래서 매년 작게 하던걸 더 단촐하게 하려다
보니 도움주는 사람이 없거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좀...별로인거야 엄마 혼자 남의집 전부치고 나물 무치고
조기굽고 국끓이고 다 하는데 남의집 아들이라는 건 골프치러
나가서 하루종일 안들어오고 심지어 한 여섯시쯤엔 술쳐마시고
엄마한테 데리러오라 마라 별 헛소리를 다 했어
우리 엄마도 자긴 안동 김씨로 태어나서 남남으로 치면 남인
집안일을 자기가 하는게 단점이라고 말했거든. 그걸 듣고나니까
추석이라는 게 명절이라는 이유로 들뜰 뿐이지 사실은 알게모르게
지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고 난 절대 시집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우리집 얘기 어떻게 생각해? 특히 아빠. 가끔씩 아빠에 대한 자잘한 분노같은 게 조금씩 쌓이는데 이번엔 진짜 이해가 안돼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