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애랑 MT갔다가 여친 잡은 후..처절하게 버림 받았습니다.

해발아귀2008.11.17
조회36,829

에휴..

제목 그대롭니다..

아는애랑..그냥 술먹고 몇번 논앤데...자꾸 주말에 만나자고 전화오길래..

여친이랑 만나지도 2년쯤 되가고..권태기도 온것같고..

여친도 요즘 바쁘길래..

주말에 회사 단합대회간다고 뻥치고 외각으로 아는 여자애랑 놀러갔다가..

그냥 헤어지기 섭섭해서 떡 한번 치기로 하고 여친과 자주 가던 MT에 들어섰드랬죠.

멋지게 후진추차를 하던 중 맞은편 주차칸..ㅆㅂ..어디서 많이 보던 차 번호

  1*1*  (여친 차번호)   저게 왜 여기 있을까..

뭐 친구들이랑 놀러 왔나? 하며 멍하게 발검음을 돌리는 순간..

제정신이 확들더군요..

ㅆㅂ...저게 왜 여기있는거야?  저도 모르게 소리 질렀습니다.

같이 온 애가 왜그러냐고..아는 차냐고 하대요..

그래서 아놔..진짜..눈 뒤집어져서...그 여자애 보고 집에 가라고..

일단 보냈습니다..나중에 전화하겠다고..

그리고 그 여자애가 뭐라뭐라 쫑알 대길래 꺼지라고 소리한번 질러 주고

여친에게 전활 걸었죠..

전 떨리는 목소리 애써 참아가며 최대한 부드럽게 물었습니다.

너..어디야.. 여친 너무 태연하게 집! 이럽디다..

아후..진짜 이걸...그래?  나 지금 너네 집 앞인데 잠깐 나와봐..이랬더니

단합대회 벌써 끝나고 온거야?  나 지금 밥 먹을려고 해..좀있다 **에서봐..

이러대요..그래서 아니 잠깐 만 나와봐..잠깐이면 돼..했더니 

쫌 짜증스럽게 나 밥먹으려고 한다니까...나 밥 오래 먹는거 알잔아..

한시간 뒤에**으로 나갈께..  하대요.

그래? 그럼 내가 너네 집 앞에서 한 시간 기다릴께 이랬죠..

여친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알았어..그럼 기다려..

밥먹고 준비하고 나갈께..이러데요..

그래서 전 모텔 문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흥..지가 무슨 수 로 빠져 나가겠어..아주 오늘 너죽고 나죽자..이럼 심정으로요..

한5분 지났을까..그 새 어떤 새퀴랑 신나게 떡치고 있을

여친 생각 하니 도저히 그냥 서 있을 수 없더군여..

미친새퀴..지금 뭐하고 있는거여..전 당장 모텔로 들어갔습니다..

카운터에다 대고 1*1* 차주 몇번방이냐..내 마누라다..

신고 하기전에 방 번호 불러라..

카운터 알바새키..모른다고..주차하고 들어오기때문에 잘 모른다고..

인상착의 얘기 했더니

손님들 얼굴 잘 안본다고..하튼 그새퀴랑 한 20분 실랑이한것 같습니다..

점점 시간은 가고 여친은 점점 홍콩 가고..아오~~

돌겠습디다..

층마다 문을 다 열어보고 싶은 심정..진짜 여친이 이 정돈데

마누라였음 전 그 모텔에 불질렀을지도 모릅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모텔 현관 앞으로 나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담배만  한갑 다 피고...계산을 해봤습니다...

한시간 후 에 집에서 나오는 척하려면 적어도 30분 전에는 여기서 나와야 할 것이다..

니가 무슨 수로 집에 들어갈 진 모르지만 넌 동네 어귀에 있는 날 의식해서

분명 뒷길로 접어들겠지..그리고  마치 벌써 집에서 나와서 날 찾고 있었다는듯

어디 있었어? 이러면서 내 품에 안겨 들겠지..

넌 오늘 죽었어..담배를 발로 비벼끄며 암달러 장사마냥 모텔앞에서

깃 세우고 고독을 씹고 있을때 쯤.. 뒤에서 낯 익은 목소리가 들리대요..

나 집에 엄마가 마트가자고 해서 빨리 가봐야돼...

못 데려다 줘서 미안..어쩌고..전화 어쩌고..

전 한껏 시니컬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살기어린 눈빛을 꽂아줬죠..

순간 얼어붙은 그녀..그리고

너무나 뻔뻔하게 내여자 어깨에 손을 올리고 웃고 있던 새퀴..

막상 여친 얼굴 보니 아무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아까 그토록 시나리오도 짜고 대사도 다 준비해놨는데..

현실에 맞닥트리니 정말 앞이 캄캄 합디다.. 

전 정말 침착하게 니가 왜 여기있냐고 물었습니다..

여친..지도 놀라긴 오지게 놀랐는지 말을 제대로 못해요..

갑자기 주저 앉는 여친..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눈치 깐 그새퀴는 벌서 저만치 가고 없고...

바보같이 그 쓰레기 같은 새키한테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여친 일으켜세워  차에 태우고 집에 데려다 주구요..

전 다시 택시타고 와서 제 차끌고 집에 가는데 왜 그렇게 여친한테 미안한지...

정말이지 모텔에서 나오기만 하면 아주 반 쯤 죽여놓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날 여친한테 미안한 맘에 밤새 술먹고 많이 고민 했습니다.

저두 오죽 했으면 그랬을까 싶더라구요..나도 잘한거 하나 없고...

여친한테 헤어지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아직 대답이 없네요..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모텔에서 제 얼굴 보고 난 뒤 한 마디도 안하는 여친..

그 심정 알것 같기도 하고 모를것 같기도 하고..

전 죽일 놈 입니다..

--------------------------------------------------------------------그일이 있은 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전 버림 받았습니다..처절하게..

완전 독한년..

저 여친이란 사귄지  다음주면  2주년 입니다..

끝까지 말도 안하고 무조건 피하기만 하길래 집에 문두드려서 불러 냈더니..

한참 뜸들이다가 하는말이 다른 남자 생겼답니다..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건만.. ㅠㅠ

막말로 잘못은 지가 해노코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완전 억울한거 아니예요?

오냐오냐 해줬더니 완전 감을 잃은 것 같아 제가 차근차근 현 상황에 대해 잘 잘못을

짚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그뇽의 대답은 그러니까 헤어지자고!!!였습니다..

아오...샥련...

난 그래도 걸리지나 않았지..입이 열개라도 항 말 없을 녕이...내참나 어이가 없어서..

님들아..여자는 획실히 믿을게 못되는거 같아요..

앞으론 사귀지말고 그냥 그냥 앤조이나 해야겠어요.

님들도 지금여친..조사해보세요,,조사하면 다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