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기운에 힘입어 글 한번 써보네요.
술기운이라 글에 매끄럽지 못하지만..
누구에게도 속시원히 말하지 못했는데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전 어릴적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후 어머니가 홀로 두자매를 힘겹게 기르셨어요.
아버지란 인간은 개차반이었죠. 엄마랑 사는 13년 동안 생활비는 거의 술값으로 탕진했어요.
제가 성인이 되서 돈 벌이를 해 이제 엄마 호강도 시켜드릴때쯤
엄마는 암으로 3개월만에 세상을 하직하셨어요.
3개월.. 갑자기..
정말.. 능력없고 책임감 없는 남편만나 평생 고생하시다가 가셨어요.. 암으로 3개월만에.. 너무나 한스럽죠.
시간이 몇년 지나 지금 남편을 만났어요.
순조로히 결혼에 골인했고..
7년차인 지금 피터지게 싸우고 있어요.
트라우마 1.
신혼여행 다녀와 시가에 인사드리러 간날.
시할머니가 저에게 엄마 제사 지내지 말라더군요.
딸이 엄마 제사 지내면 안좋다면서요.
저도 제사에 대해 회의적였지만 우리엄마 너무 덧없이 간거 한스러워서 아주 간소히 치뤘어요. 엄마 기리면서..
결혼하면 당연히 못지내겠구나 싶었는데,
그렇게 누군가가 엄마 제사 지내지 마라 하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시어머니, 남편은 그 자리에소 말못하고 할머니에게는 비밀로 지내래요. 뭔 개소린가요. 우리엄마가 뭔 범죄자도 아니고...
트라우마 2.
첫째 낳고 조리원2주후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해주겠데요. 싫다고 싫다고 말하라고 해도 남편놈은 엄마 맘 상할까 말못해요.
시어머니가 어느날은 아기가 젖을 많이 찾으니, 뱃속에 거지새끼가 들었데요. 또 자기 아들 먹는 밥상은 고기 반찬, 저만 먹을때는 대충끓엔 미역국에 상하기 직전 양상추 샐러드(조리원 2주 가있는동안 겉에 썪은걸 보고 나더러 왜 안먹었냐고, 난 조리원있었는데..).
거기다 수저들 상에 던지듯 차려주며 먹으라고..한숨쉬고.
2주중에 4일은 본인 문화센터 간다 안오고, 2일은 교회간다 안오고. 14일중 8일만 있으면서, 있을때엔 본인 문화센터서 배운거 물어보고. 제가 꼬리뼈가 아파서 앉지를 못하는데도 계속..
제가 그동안 청소, 빨래, 설거지 거의 다했어요. 조리가 아니죠.
아무튼 클라이막스는..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나는 산후조리 힘들어 못해먹겠다.
00이(지금의 동서)는 엄마더러 하라해야지.
.....그때는 말도 못하고 방에 들어가 서럽게 울었어요.
트라우마3.
어느덧 아이가 크고 복직이 다가왔죠.
아이를 봐줄만한 사람은 시어머니밖에 없었어요.
같이 살기 싫었지만.. 빌어먹을 돈 때문에 복직을 해야했어요.
주말엔 본인집에 가고 주중엔 같에 살던 어느날.
갑자기 저더러 일 그만두래요. 못하겠데요..3개월남짓 됐을때.
제가 하지도 않은일인데 저더러 니가 그랬다며 너랑 못살겠데요.
이유인즉슨
어느날 어머님이 주말에 다녀오다가 집 비밀번호를 남편한테 물었어요. 남편은 일이 바빠서 집에 가서 알려준다고 띵똥하라 했데요. 그걸로 제가 못알려주게 했다고 저랑 못살겠데요.
담달에 아이 어린이집도 보낼예정이었는데, 제가 비번 그거 안알려주겠냐고, 같이 사는데 그런거 없다해도 안믿어요.
그러더니 저더러
애가 아빠없이 외롭게 살아 정이 없데요...
살면서 그런말 처음 들었어요.
저한테는 애비없는 자식이라 그렇다고 들렸어요.
그런 말 듣지 않으려 어린시절부터 부단히 노력했는데
내 잘못도 아닌 일로 그런 말을 들으니 너무 억울했어요.
이 모든 일이 5~6년 사이 일인데
갈수록 너무 선명해요.
잊으려고. 지나간일에 구속받지 않으려해도 너무 괴로워요.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한걸까.
살면서 남에게 상처되는 말 안하고 살려 노력했는데.
혼자 애써 자식 키운 우리 엄마 얼굴에 먹칠하지말자 다짐하며 건실히 살았는데.
내가 맘에 들지 않으면 결혼시키지 말지.
내가 매달린것도 아닌데.
이 일들이 부부 사이의 문제로..
나아가 제 마음의 병으로 커졌어요.
억울해요.
내가 부모가 있었다면 과연 나에게 이랬을까.
내가 부모가 없다고 무시당해야 하나.
왜 그들은 잊고 사는데 나만..
나는 몇년동안 힘들어해야하나..
왜 나에게는 남들처럼 평밤하게 살 기회조차 없는건지.
열심히 살았는데 행복해지려 살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요.
남편은 제가 예민하데요.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넘 예민하데요.
미친놈같아요. 말이 안통해요.
시가 트라우마 이야기
술기운에 힘입어 글 한번 써보네요.
술기운이라 글에 매끄럽지 못하지만..
누구에게도 속시원히 말하지 못했는데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전 어릴적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후 어머니가 홀로 두자매를 힘겹게 기르셨어요.
아버지란 인간은 개차반이었죠. 엄마랑 사는 13년 동안 생활비는 거의 술값으로 탕진했어요.
제가 성인이 되서 돈 벌이를 해 이제 엄마 호강도 시켜드릴때쯤
엄마는 암으로 3개월만에 세상을 하직하셨어요.
3개월.. 갑자기..
정말.. 능력없고 책임감 없는 남편만나 평생 고생하시다가 가셨어요.. 암으로 3개월만에.. 너무나 한스럽죠.
시간이 몇년 지나 지금 남편을 만났어요.
순조로히 결혼에 골인했고..
7년차인 지금 피터지게 싸우고 있어요.
트라우마 1.
신혼여행 다녀와 시가에 인사드리러 간날.
시할머니가 저에게 엄마 제사 지내지 말라더군요.
딸이 엄마 제사 지내면 안좋다면서요.
저도 제사에 대해 회의적였지만 우리엄마 너무 덧없이 간거 한스러워서 아주 간소히 치뤘어요. 엄마 기리면서..
결혼하면 당연히 못지내겠구나 싶었는데,
그렇게 누군가가 엄마 제사 지내지 마라 하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시어머니, 남편은 그 자리에소 말못하고 할머니에게는 비밀로 지내래요. 뭔 개소린가요. 우리엄마가 뭔 범죄자도 아니고...
트라우마 2.
첫째 낳고 조리원2주후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해주겠데요. 싫다고 싫다고 말하라고 해도 남편놈은 엄마 맘 상할까 말못해요.
시어머니가 어느날은 아기가 젖을 많이 찾으니, 뱃속에 거지새끼가 들었데요. 또 자기 아들 먹는 밥상은 고기 반찬, 저만 먹을때는 대충끓엔 미역국에 상하기 직전 양상추 샐러드(조리원 2주 가있는동안 겉에 썪은걸 보고 나더러 왜 안먹었냐고, 난 조리원있었는데..).
거기다 수저들 상에 던지듯 차려주며 먹으라고..한숨쉬고.
2주중에 4일은 본인 문화센터 간다 안오고, 2일은 교회간다 안오고. 14일중 8일만 있으면서, 있을때엔 본인 문화센터서 배운거 물어보고. 제가 꼬리뼈가 아파서 앉지를 못하는데도 계속..
제가 그동안 청소, 빨래, 설거지 거의 다했어요. 조리가 아니죠.
아무튼 클라이막스는..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나는 산후조리 힘들어 못해먹겠다.
00이(지금의 동서)는 엄마더러 하라해야지.
.....그때는 말도 못하고 방에 들어가 서럽게 울었어요.
트라우마3.
어느덧 아이가 크고 복직이 다가왔죠.
아이를 봐줄만한 사람은 시어머니밖에 없었어요.
같이 살기 싫었지만.. 빌어먹을 돈 때문에 복직을 해야했어요.
주말엔 본인집에 가고 주중엔 같에 살던 어느날.
갑자기 저더러 일 그만두래요. 못하겠데요..3개월남짓 됐을때.
제가 하지도 않은일인데 저더러 니가 그랬다며 너랑 못살겠데요.
이유인즉슨
어느날 어머님이 주말에 다녀오다가 집 비밀번호를 남편한테 물었어요. 남편은 일이 바빠서 집에 가서 알려준다고 띵똥하라 했데요. 그걸로 제가 못알려주게 했다고 저랑 못살겠데요.
담달에 아이 어린이집도 보낼예정이었는데, 제가 비번 그거 안알려주겠냐고, 같이 사는데 그런거 없다해도 안믿어요.
그러더니 저더러
애가 아빠없이 외롭게 살아 정이 없데요...
살면서 그런말 처음 들었어요.
저한테는 애비없는 자식이라 그렇다고 들렸어요.
그런 말 듣지 않으려 어린시절부터 부단히 노력했는데
내 잘못도 아닌 일로 그런 말을 들으니 너무 억울했어요.
이 모든 일이 5~6년 사이 일인데
갈수록 너무 선명해요.
잊으려고. 지나간일에 구속받지 않으려해도 너무 괴로워요.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한걸까.
살면서 남에게 상처되는 말 안하고 살려 노력했는데.
혼자 애써 자식 키운 우리 엄마 얼굴에 먹칠하지말자 다짐하며 건실히 살았는데.
내가 맘에 들지 않으면 결혼시키지 말지.
내가 매달린것도 아닌데.
이 일들이 부부 사이의 문제로..
나아가 제 마음의 병으로 커졌어요.
억울해요.
내가 부모가 있었다면 과연 나에게 이랬을까.
내가 부모가 없다고 무시당해야 하나.
왜 그들은 잊고 사는데 나만..
나는 몇년동안 힘들어해야하나..
왜 나에게는 남들처럼 평밤하게 살 기회조차 없는건지.
열심히 살았는데 행복해지려 살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요.
남편은 제가 예민하데요.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넘 예민하데요.
미친놈같아요. 말이 안통해요.
두서없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석이 되네 엄마 생각이 더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