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락에 예민한 건가요?

ㅇㅇ2020.10.02
조회1,512
어제 남친이 큰 집에 가서 친척들이랑 술을 진탕 먹었더라구요 근데 계속 "너도 아침부터 고생했잖아, 어서 자~ / 응~ 너도 전붙이느라 고생했으니까 어서 자~" 이러더라구요. 나 안 졸리다고 계속 이야기하는데도요... 그냥 나 오늘은 친척형들이랑 술 많이 먹을것 같은데~ 오늘은 미리 저녁인사 해도 될까라던지.. 오늘은 편히 술 먹고 싶은데, 혹시 이해해줄 수 있겠어? 하면 제가 그렇게 집착하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왜 계속 재우려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침에도 평소에 일어나도 카톡 잘 하지도 않고 제가 잘 잤냐고 더 많이 보내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대다수의 커플은 일어나는 사람이 먼저 카톡 준다고 하는데 저희 커플은 그런걸 안정해놔서 그런지 말이 없으면 그냥 오후 될때까지 말 서로 안해요. 남친이 처음엔 잠잘까 배려하느라 카톡 안하나 했는데 그런것도 아닌 거 같더라구요. 아니, 상대가 배려라고 해도 제가 그렇게 느끼지 않으면 배려가 아닌거 잖아요. 카톡 알람하나 울려도 졸리면 계속 잘거고 자고 나서 8시간 정도 자면 일어나는건 당연한 상식이잖아요.. 그냥 계속 생각하다보니 남친이 연락에 귀찮음 느끼는 것 처럼 느끼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처음에는 신경 안쓰고 그냥 보냈는데 막상 저런 태도를 계속 보니 그동안에 당연하게 했던 연락도 내가 너무 혼자 노력하고 있나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