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니 슬슬 똥줄탄다

ㅂㅇㅂㅇ2020.10.02
조회944
앞으로 뭐하면서 먹고살아야되나
25살 어느덫 20대 중반 
학창시절 어설프게 놀았고어설픈 친구들만 옆에 남았다 
지금도 어설프게 노는애들보면 한심하면서도 나도 똑같은 거 같다

소위 진짜 잘나가던 애들은 놀고있어도 어설프게 놀진 않는 거 같다우정이 끈끈한건지 학창시절 무리들과 여전히삼삼오오 모여 이쁜 펜션 글램핑을 즐기는 거 같다
심지어 돈도 잘 버는 거 같다주변에 이런저런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기회?? 같이 으쌰으쌰 무언갈 자꾸 하는 거 같다
나는 평생 갈 줄 알았던 학창시절 친구들과 연락한 통 안 하는데해가 바뀔수록 휴대폰은 조용해저만 간다
놀거면 확실하게 놀걸 그랬다어설프게 무리짓고 어설프게 방황하며 어설픈 20대 중반이 될 줄 알았으면

할 줄 아는게 없다하고싶은것도 없다
할 줄 아는게 있거나 하고싶은게 있다면 그것만 파보겠는데
어렷을 적 어른들이 꿈이 뭐라고 물어봤을때우연히 티비에 요리프로가 나오고 요리사라고 대답을 했었다
매해 명절에 같은 질문 같은 답변을 하며 대학교 들어갈 나이가 됐을때복사 붙혀넣기 대답하던 요리사라는 직업이 꿈이 되었다
그렇게 호텔조리학과를 들어갔다
막상 들어가니 흥미도 없고 꾸역꾸역 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도 즐거울 거 같지 않을 거 같아 관뒀다

군 복무할때가 가장 좋았던 거 같다아무생각없이 시간만 때우면 됐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