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지금

최근연애사2020.10.02
조회538

난 복무 355일 남은 지금까지 연락을 하다. 휴가때 보자고 서로 약속을 잡았지만 또 다른 남자를 만나는 전여친을 만나기 싫었다.

그 전에 통화하며 지금 만나는 남자가 너의 모든걸 안고 널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지 오래보고 생각해보라했다.

하지만 그냥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게 아니라 연애가 좋아 이런저런 사람 만나는 듯 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은 나랑 연애할 때 같이 엄펑 욕했던 사람이다.

나이값 못하네 꼰대네 일하나 잘 못하네 등등 뒷담 상대를 지금 만나고 있단 사실에 정말 사람 막만나는구나 했다.

힘들수록 사람 가리라고,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사람이 쉽게 바뀔리가.

더는 연락도 약속도 지키고 싶지가 않아 나한테 "힘들어 보고싶어" 라고 말한 내용과 통화내역을 전여친이 만나는 연상남자한테 보내줬다. "자세한건 그 분께" 라고 말하며

역시 미친놈이 확실하다. 근데 왜 후련한가

미친놈이라 그런가

전여친의 아픈 과거따위는 일체 말하지 않았다. 근데 언제 또 미칠지 모르기에 고민 중에 있다.

내가 뭐라 떠들던 그 남자는 전여친을 사랑해줄 그릇이 될까?

라는 오지랖을 부려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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