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도가까우니 시댁에 다녀왔다.
맏며느리 노릇해야할 둘째며느리로써 당연한 일이지.
어찌된 일인지,
시누는 결혼하기 직전에 너무나 열심히 제삿상 차림을 어머니를 돕길래..
개념이있어서 저리 열심히 돕는구나 감동했었다.
솔직히 내할일이 없어 좋았다.
근데 아직도 결혼한 시누는.. 명절에 시댁에 돕고 있다..그니까 친정에 말야..
흠..어쩔땐 제사에도 참여한다..
대한민국 따님들께서 출가후에도 부모님 제사에 참여한다는 거, 그거 물론 좋은 일이에요.
근데 왜 쟤는 시댁에 안가냐고요~~~
보아하니 시댁엔, 가게 문연다고 거짓말 하곤, 안간거같다.. ㅡㅡ....
명절 아침부터 집에오더니 열심히 제사음식 돕는다..
뭐,, 좋다.. 난 왔다갔다 심부름만 거드면되니까.. (그리고 솔직히 마음 깊은곳에서..부럽다. 나도장사나 했으면 좋겠다..뭐 이런 생각도 들지요..ㅎㅎ)
사실 남이사 시댁가던 안가던 나도 신경 안쓰고 싶은데.. 경우 지극히 따지시는 시어머니를 생각컨데 궁금해져서 그런다.
어쨌거나
시누는 성격하나는 화통한데가 있고 신변잡기를 논하는데 능해서 얘기하면 재밌는 사람이다.
일도 참 잘하고 음식도 잘하고 김장도 뚝딱뚝딱한다.
알수 없는건..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져야 하는게 사람과의 자리이거늘..
시댁에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몸이 찌뿌드둥 해지면서..
점점 불편해지는 것이다.
급기야 끝나자마자 치우지도말고 빨리 가라고 하신다.
이번엔 시어머니께서도 일이 지독하게 하시기 싫었는지,
제사음식 대폭 줄었다.
사오신 냉동 동그랑땡을 보곤 깜짝 놀랐으니까.. ㅎㅎ
시어머니가 그리 하시니 며느리야 더 속이 편하다.
일도 내가 할게 없다.
제사에 이렇게 지내면 간편해요~를 보여주신다.
제사 음식에 대해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두렵게 만드시더니
정작 본인은 하기싫어 가지수랑 양을 확 줄이셨다.
당신 돌아가시면 제사 수도 확줄여서 한번만 하랜다.
흠흠..
시댁이 왜 어렵고 힘든지.
왜 시댁에 오래 있을수록. 불편해지는지.
편하고 재밌게 얘기하다가 왜 얘기는 경직되고 표정들도 달라지는지
.
,
이유는 물로 안다..
진심으로 얘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터를 끼고 얘기하고 있으니까..
나는 나대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시누는 시누대로..
우린 모두 필터링을 한다.
서로 착한척 필터끼고 내숭을 떨어댄다.
그런 대화는 곧 피곤해진다.
그러나..그걸 빼낼 순 없다..
필터를 빼는 순간..
나는 싸가지없는 며느리가 될테고
시누는 악독한 시누가 될테고..
시어머니 또한..
그러나 한번쯤 탈바가지 벗어던지고 진심으로 얘기해보고싶다.
하지만 그녀들도 나도.. 그렇게 하고나면, 서로 두번 보기 힘들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아무도 그렇게 못할 것이다.
아.. 좋은 사람들인데 우린 모두 각자 좋은 사람들인데..
무엇이 우릴 이렇게 피곤하게 하는가.
시댁은 참 안편한곳
맏며느리 노릇해야할 둘째며느리로써 당연한 일이지.
어찌된 일인지,
시누는 결혼하기 직전에 너무나 열심히 제삿상 차림을 어머니를 돕길래..
개념이있어서 저리 열심히 돕는구나 감동했었다.
솔직히 내할일이 없어 좋았다.
근데 아직도 결혼한 시누는.. 명절에 시댁에 돕고 있다..그니까 친정에 말야..
흠..어쩔땐 제사에도 참여한다..
대한민국 따님들께서 출가후에도 부모님 제사에 참여한다는 거, 그거 물론 좋은 일이에요.
근데 왜 쟤는 시댁에 안가냐고요~~~
보아하니 시댁엔, 가게 문연다고 거짓말 하곤, 안간거같다.. ㅡㅡ....
명절 아침부터 집에오더니 열심히 제사음식 돕는다..
뭐,, 좋다.. 난 왔다갔다 심부름만 거드면되니까.. (그리고 솔직히 마음 깊은곳에서..부럽다. 나도장사나 했으면 좋겠다..뭐 이런 생각도 들지요..ㅎㅎ)
사실 남이사 시댁가던 안가던 나도 신경 안쓰고 싶은데.. 경우 지극히 따지시는 시어머니를 생각컨데 궁금해져서 그런다.
어쨌거나
시누는 성격하나는 화통한데가 있고 신변잡기를 논하는데 능해서 얘기하면 재밌는 사람이다.
일도 참 잘하고 음식도 잘하고 김장도 뚝딱뚝딱한다.
알수 없는건..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져야 하는게 사람과의 자리이거늘..
시댁에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몸이 찌뿌드둥 해지면서..
점점 불편해지는 것이다.
급기야 끝나자마자 치우지도말고 빨리 가라고 하신다.
이번엔 시어머니께서도 일이 지독하게 하시기 싫었는지,
제사음식 대폭 줄었다.
사오신 냉동 동그랑땡을 보곤 깜짝 놀랐으니까.. ㅎㅎ
시어머니가 그리 하시니 며느리야 더 속이 편하다.
일도 내가 할게 없다.
제사에 이렇게 지내면 간편해요~를 보여주신다.
제사 음식에 대해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두렵게 만드시더니
정작 본인은 하기싫어 가지수랑 양을 확 줄이셨다.
당신 돌아가시면 제사 수도 확줄여서 한번만 하랜다.
흠흠..
시댁이 왜 어렵고 힘든지.
왜 시댁에 오래 있을수록. 불편해지는지.
편하고 재밌게 얘기하다가 왜 얘기는 경직되고 표정들도 달라지는지
.
,
이유는 물로 안다..
진심으로 얘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터를 끼고 얘기하고 있으니까..
나는 나대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시누는 시누대로..
우린 모두 필터링을 한다.
서로 착한척 필터끼고 내숭을 떨어댄다.
그런 대화는 곧 피곤해진다.
그러나..그걸 빼낼 순 없다..
필터를 빼는 순간..
나는 싸가지없는 며느리가 될테고
시누는 악독한 시누가 될테고..
시어머니 또한..
그러나 한번쯤 탈바가지 벗어던지고 진심으로 얘기해보고싶다.
하지만 그녀들도 나도.. 그렇게 하고나면, 서로 두번 보기 힘들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아무도 그렇게 못할 것이다.
아.. 좋은 사람들인데 우린 모두 각자 좋은 사람들인데..
무엇이 우릴 이렇게 피곤하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