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주 앞두고 파혼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국가대표호구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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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을테니 양해바랍니다. 흥분상태라 죄송합니다.
여친과 만난지 6년째입니다. 나이차는 9살이구요. 전 40초반 남자입니다. 여친 석사할때 만나서 6년째 뒷바라지를 하고있습니다. 학생때는 용돈 생활비를 주고, 취업해서는 출퇴근 용으로 승용차를 줬구요. 최근에는 김천에 큰집으로 이사하고 싶다고해서 3천만원 보증금을 줬구요. 해외여행 가고싶다고하면 여행가고(사이판,괌,대만,태국등 8번정도), 뭐 먹고싶다하면 사주고 노트북 필요하다고하면 사주고, 옷없다고하면 사주고.. 저도 힘든 상황에 여친이 해달라는건 다 해주고 싶었지요. 프리랜서 영업일을 하고있고. 나름 돈은 잘버는 편이구요. 만난지 2년넘었을 무렵인가 결혼을 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아파트없으면 결혼못한다고 여친 오빠가 단호하게 말을하네요.어쩔수없이 LH 아파트를 어렵게 구했고 여친에게 말했는데 오빠가 LH는 절대안된다고해서 상처를 받았지만 돈없는 내가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며 위약금 70만원을 내고 취소를 했습니다. 여친을 사랑했기에 참고 이해할수있었죠. 장인 장모님도 제가 진심을 다하니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가족 모임에도 참석하게 해주셔서 1박2일 여행을 여친 이모와 할머니 장인장모님과 자주 여행다니며 예비사위라고 챙겨주시고 할머니도 *서방이라고 부르시며 챙겨주셨죠. 엄마없이 자라고 집안에도 문제가 있어 가족들 없이 혼자 자라왔기에 자격지심이 있었지만 다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시는것같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여친 가족들 행사에 자주 참석해 장인장모님 생신에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자주 해드리고 할머니 건강식품도 챙겨드리고 했죠. 여친 오빠도 날 처음엔 싫어하는것같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친해지는듯했고 챙겨주는것같아 이젠 마음이 열린듯 보였습니다. 부산에 있는 오빠 생일도 챙기고 선물도하고 그렇게 울산에 있는 여친 가족들을 내가족처럼 챙기며 결혼을 계획하고있었습니다. 어느날인가 제가 돈이 좀 있어서 돈을 투자하고싶다고하니 여친 오빠가 부동산 쪽으로 일을 하고있다고 자기한테 투자하라더군요. 천, 이천, 주다보니 모두 6천만원이 되더군요. 불려줄거라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결혼을 약속하게 됐고 결혼을 한달 앞두고 여친과 장모님의 프로포즈 압박에 못이겨 여친이 항상 얘기했던 명품 프로포즈를 어쩔수없이 하게되었습니다. 프로포즈만 2백정도 들어갔네요. 결혼준비도 대부분 제돈으로 했고 천만원정도 지출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한달 앞두고 상견례를 했는데,며칠안되서 여자쪽에서 결혼을 반대하는거에요. 5년을 사귀면서 제 직업과 나이를 다 알고있었는데 그게 남들에게 말못할정도로 쪽팔려서 결혼을 못시키겠다고하네요. 친구 회사 가족에게 청첩장 다 나눠줬는데 이제와서 말도안되는 이유로 반대를하고, 그동안 내가 투자한 돈과 시간과 노력은 알지만 결혼은 못시키겠다고 장모님과 오빠가 결사반대를 하게되어 파혼 당했습니다. 결혼을 꼭 하고싶으면 1년 미루고 공무원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말인지 정말 화가나네요. 여친이 공무원이니 너도 공무원이 되어야 받아줄거다. 이러네요. 아.. 여친이 7급 공무원이 되고 결혼준비를 시작했는데 5년 뒷바라지한 저를 뒤통수 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이런경우 전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