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접, 가위 현상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ㅇㅇ2020.10.04
조회1,658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여자입니다.

어디에 올려야할지 모르겠어 지식인과 네이트판에 처음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을 잘 못 써서 횡설수설 할 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우울증에 심하게 걸렸었는데 그 때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수면장애, 우울증 뿐 아니라 강박증, 결벽증 등 다양한 정신 질환이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까지 복용했었습니다. 매일 무언가 보이지는 않지만 몸이 굳은 상태로 집 안의 정수기 소리가 난다던지 하이힐 소리가 난다던지 처음에는 이러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상한 자세로 한참 있으면 다리 저리는 느낌처럼 온 몸이 저린 느낌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누군가 절 끌어당기기 시작했습니다. 보이는 것은 그냥 평범한 불꺼진 제 방인데 누군가 저의 손을 잡아 끌어당기려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끌어 내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었구요. 어떻게든 몸에 힘을 줘서 가위에서 깨어나보면 손이 하늘 위로 들려있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자기 전에 누워있으면 잠들기 직전 아 오늘 가위 눌릴 것 같다라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느낌이 들면 백퍼센트로 가위에 눌립니다. 그러고나서 우울증이 조금 나아지고 고등학교 이후로부터는 약을 끊었습니다. 가위는 가끔씩 눌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1년 전 쯤 부터 가위가 눌려있는 상태에서 제 손을 만지는 느낌, 그리고 심지어 성관계하는 느낌까지 났습니다. 성관계를 해 본 경험은 없지만 진짜 이런 느낌일 것 같다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이럴 때마다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고 그냥 제 방의 모습만 보입니다. 오늘 또 겪었었는데 항상 가위 눌릴 때 마다 깨어나서는 핸드폰을 하거나 걸은 뒤로 잠을 완전히 깬 상태로 다시 잠에 듭니다. 안그러면 그냥 가위에서 깨어나고 다시 자도 똑같이 가위가 눌리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계속 핸드폰을 하고 침대에 벌떡 일어나서까지 잠을 깼는데 3번이나 이런 현상이 지속을 했습니다. 소리는 박수 소리?? 같은게 제 귀에서 계속 들렸구요 지금 생각하면 박수 소리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가위 눌릴 당시에는 박수 소리라고 인지했었습니다. 예전에 귀신 본 적은 초등학교 때 엘리베이터에서 고양이랑 애기 귀신 한 번 본 이후로 본 적은 없고 평소 자주 아프고 체력도 좋지 않은 편이고 왜소한 편입니다. 부모님께는 가위 눌린다고는 자주 이야기해서 다른 방에서도 자보고 같이도 잤었습니다. 그런데 귀접까지는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뭐가 보인 경험은 딱 한 번 침대밑에서 손이 나오는게 보이는 상태로 가위에 눌렸던 경험 말고는 뭐가 보였던 적은 없습니다. 평소 평범한 꿈 내용도 엄청 자세하게 기억하는 편이며 시체관련, 영안실, 장례식, 죽은 친척의 모습같은 꿈도 자주 꾸는 편입니다. 정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한 가위일까요? 단순한 가위였으면 좋겠는데 계속 이러한 현상들이 강화돼서 지속되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잘 아시는 분 안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