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PT 환불 받은 경험

헬스걸2020.10.04
조회3,698
안녕하세요.
헬스장에서 개인pt 환불 받은 경험을 써보자 합니다.
간단하게 줄여서 쓸게요.

1. 타지에서 하늘아래 편안한 땅으로 이사를 옴, 터미널 근처에 집을 구함
2. 헬스장을 등록하기 위해 주변을 알아봄
3. pt전문샾, 요가원, 필라테스 등등 많았지만 큰 헬스장은 1개
4. 가깝고 대규모, 24시간, 이 시에 본점이 있고 전국에 10개 넘는 분점을 가진 프렌차이즈?, 연예인모델을 보고 믿고 등록
5. 이 헬스장이 10년은 넘었는데 그 사이 3번?이상 바꼈으나 4번의 이유로 망하지는 않겠지 생각한 것
6. 처음에는 헬스만 4개월 등록
7. 오티 2번 받고 피티 20번 결제
8. 담당 트레이너 5번 시간 약속 어김
9. 환불 요구
10. 인포에 계신 이 헬스장 총괄매니저분에게 환불을 요구하였으나 개인pt환불은 담당트레이너와 해야한다 하심
11. 담당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누고싶지 않으니 대신 환불 해달라 요구함
12. 20번 121만원 결제 했었는데 이거는 이벤트 금액이라 1회당 88000원 정가로 계산하고 남은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하심
13. 121만원을 20번으로 나눈 회당 60500원으로 남은 횟수 환불을 요구함
14. 계약서 보여주면서 계속 안 된다 하심
15. 횟수 몇 번 남았냐고 물어보는데 본인도 잘 몰라 담당 트레이너에게 대신 확인 요청함
16. 15번 같은 자세한 횟수를 모르니 담당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눌 것을 다시 꺼내자 싫다하니 셋이서 대화를 요구하여 승낙함
17. 담당트레이너 오셔서 5번의 시간 약속 안지킴으로 인해 환불을 요구한다 함
18. 무슨 다섯 번 이냐고 하셔서 ‘처음 30분 늦으신 날, 두번째는 미리 전화해서 30분 늦출 수 있냐하여 출근때문에 어려워 수업 취소, 세번째는 정각에 시작인데 정각에 오셔서는 단체 회의로 인해 10분 정도 늦게 시작하자한 것, 네번 째는 오전 수업 안 보여서 전화하니 출근을 안 하심, 다섯 번째 네번 째와 같음.’ 이렇게 총 다섯 번 이다 말함.
19. 다 들은 담당 트레이너 18번 같이 하나하나 따지면 자기도 할 말이 많다며 변명을 하심
20. 결국 총괄매니저분이 담당 트레이너 보내고 환불 해주신다 함
22. 20번 121만원에 2회 추가해주셨는데 그러면 121만원을 22로 나누면 안되는 것이냐고 요구하자 2회 추가는 서비스라 안 된다 하심
23. 4개월 헬스장비도 환불을 요구
24. 위약금 10%, 오티 회당 3만원 총 6만원 빠진다함
25. 집에가서 더 알아보기 위해 계약서를 가져가거나 찍어 간다하니 안 된다 함(결국 계약서는 못 받음)

이렇게 환불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실 한 두번 정도는 이해하려고 했는데 오전 수업 두 번 연속으로 안 오시니 못 참겠더라구요.
담당트레이너에게 직접 말하기는 조금 껄끄러워 인포에 있던 분에게 요청하였는데 총괄매니저분의 태도는 나 몰라라 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담당트레이너와 얘기하기 싫다하여 처음에는 총괄매니저분과 환불 얘기를 나누었는데 횟수가 몇 번 남았냐고 물어보셔서 저도 정확히는 모르니 확인 해달라하니 이래서 담당트레이너와 직접 하라고 하는거라며 자기는 중간에 껴서? 아무것도 모르지 않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결국 담당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변명을 하시더라구요.
수업할 때 신경 쓰고 열심히 해주지 않냐, 칼같이 50분에 끝낸 적 있냐, 요즘 바빠서 새벽 늦게 자는 것 알고 있지 않냐 이런 말씀이요.

저는 오전에 수업을 잡아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50분 칼 같이 끝내지 말고 더 해달라고 요구도 안했습니다.
저는 수업 때 핸드폰을 아예 사물함에 두고 가는데 담당트레이너님 핸드폰 하시는 것 이해했습니다.
또한 제가 돈을 내고 듣는 수업인데 그러면 당연히 신경 쓰고 수업을 해주셔야 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구요.
무엇보다 본인이 잡은 수업 시간 약속 지키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잘못이 아닌 트레이너의 잘못으로 환불을 요구하는데 계약서 보여주면서 정가로 환불만 얘기해주고, 그 계약서 가져가지도 찍지도 못한다하고, 한 달에 3번 무료 오티 있다며 홍보하더니 환불 때에는 오티비 빼가고, 위약금 빼갔습니다.

피티 계약시 약속 시간을 안 지키고 못 오면 그 수업은 한 것으로 치고 횟수를 차감한다 안내 받았는데 반대의 경우인 트레이너가 약속 시간을 안 지킨 것에 대한 방안은 없네요.

제가 억울하거나 화가나면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환불 과정을 거칠 때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당당하게 말 못하고 우는 제 모습이 저도 싫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잘못을 저지른 기분?
그런데 계속 같은 얘기만 반복되니 차라리 빨리 떠나고싶더라구요.

회당 60500원으로 남은 횟수 환불 받았습니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잊고 싶은데 화가 덜 풀렸는지
솔직히 아직도 억울하고 분해요.
가장 화나는 것은 우느라 저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 못 하고 당당하게 말을 못한 제 자신에게 화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글로 적으면 남아있는 화가 다 풀릴 것 같아서요.
누가 읽기를 바라고 쓴 글도 아니고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어수선한데
만약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이 계신다면 감사합니다.
저의 화를 조금 덜어주시고 공감해주셨네요.
요즘 운동이 하나의 생활 습관이 되어 가고 있는데
저 같은 경험은 없으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