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당구사랑..

마카롱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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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정보다 당구에 빠져서 살고있는 아빠때문에 글 남깁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3~4년 전에 어울리는 아저씨들과 당구치다가 200정도 빚져서 엄마한테 무릎꿇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말하면서 협박도 같이해서 엄마가 갚아줫었습니다. 그런데 현재에도 핸드폰에 전화와서 아저씨들이 부르면 바로 나가서 밤 새서 오기도 하고 거의 하루에 한번씩은 당구장은 필수적으로 방문을합니다. 아빠의 스케줄이 트럭으로 장사하시는데 거기서 번 돈을 거의 다 당구장에 다 씁니다. 생활비는 1년에 1~2번 10만원씩 주드라고요. 참고로 아빠가 당구장 다시는 안간다고 말해놓고서 몇일 지나면 다시 갑니다. 엄마가 맞는 말하면 잔소리로 듣고 취미생활도 못하냐고 이런 말만 하고요. 엄마가 혈압도 높아서 걱정이 되면서도 아빠가 너무 밉네요. 솔직히 아빠만 아니면 욕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저희 집이 잘사는 집도 아닌데 당구장에 중독되서 정신 못차리는 아빠를 맨날 보니까 이렇게 살거면 나를 왜 낳았지 .. 그냥 죽고싶다 이런 생각 하루에 한번씩하네요.. 마지막으로 아빠는 대화가 그냥 안되는 꽉 막힌사람이에요.. 여러분이라면 어떡하실건가요.. 정말 하루하루가 답답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