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사귄 남자친구한테 200만원쓴 여자.

도도♡2008.11.17
조회136,092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올해 23살 처자입니다.

저에게는 한달이 조금넘은 남자친구가 있다지요.

저보다  4살많은 즉 27살 나이트 웨이터를 남자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_-

직업? 뭐 남들이 안좋게 보는 직업이긴 하지만 저는 별로 상관없었어요.

사람만 좋다면야 직업따위에 연연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제가 잘못생각한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랑 오랫만에 나이트를 갔다가 오빠랑 친해지게 됐어요.

그래서 만나게 되고 전남자친구랑은 헤어지고 .. 그렇게 오빠랑 시작을 했죠.

근데.. 여지껏 만나면서 이남자 데이트 비용한번을 낸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제 지갑에서 돈을 꺼내고, 어? 자기 현금없다 돈찾아야 겠네~

이런말도 서슴없이 합니다.

-_-

사실전..  남자부담안가게 하려고 돈을 안쓰는편은 아닙니다.

골빈년들 처럼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거나 보채지도 않고요.

아 정말 남자분들  개념없는 여자친구들 때문에 돈걱정하는 맘 저는 이해 합니다.

이건뭐

나한테 돈을 맡겨논것도 아니고,

돈내는건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그러니 이거 미칠노릇입니다.

 

솔직히 데이트 한번하면 하루에 10만원쓰는건 일도 아니잖습니까.

뭐 데이트 비용만 쓰면 다행입니다.

뭐 자기 아는 동생이 옷가게를 하는데 얼굴 보러 가쟤놓고 30만원어치 옷을골라 놓고..

자기야 ..28만원인데..괜찮겠어?

 

이건뭐 사달라는 말보다 더 무섭습니다-_-

지나가다 축구화 보면 아.. 축구화 살때 됐는데.. 자기야 오빠 축구화 사줄래?

..아 향수 떨어졌어.. 자기야 오빠 향수 사주라~

이젠 같이 다니기가 무섭습니다.

이것저것 보고 이쁘다 그러면 사달라는 말이 나올꺼 같아.. 겁부터 나고,

오빠가 만나자고 하면

돈생각부터 하는데.. 미치겠어요 ㅠ

그래서 .. 친구들한테 고민상담 하고, 아무래도 그 사람이 등처먹을라고 그러는거 같다고

해서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속목을 그어버려서.. 새벽두시에 택시 타고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 갔다는거 아니겠습니까 ㅠ

 

휴.. 힘드네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분들..   제발 남자친구가 영화보여 주고 밥사면..커피나 아이스크림정도

사주는 쎈쓰를 발휘하세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