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시부모님도 있어요

외까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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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짜는 다 똑같다는 글들만보다 저두 한번 올려봐요.
작년에 결혼하자마자 바로 막네인우리신랑 백수된지 언~1년째.. 
난 결혼하고 쉬다가 임신해서 담주금욜날이면 울아가 제왕절개로 만나는데 
병원비 산후조리원비까지 시댁에서 모조리 해줘야할형편.. 
결혼하구 여태껏 농사짓는 우리어머님....생활비며 우리 핸폰비 쌀.반찬.달달이 병원갈때마다 병원비까지..다 해주십니다.
그나마 아버님이 건강하시면 우리어머니 힘이라도 나셔서 두분이 하실텐데.. 
쌀농사끝나면 겨울엔 미나리농사까지 당신혼자 모두 하실려면 너무나 힘드실텐데.. 
막네장가만 보내구나면 그럭저럭 쌀농사만짓으신다더니.. 
저희땜에 올겨울 그힘든 미나리농사 다시하게되셨답니다.. 
그래야 막네아들부부 챙겨준다구... 
어머님 볼때마다 미안한 느낌..볼면목두 없는데.. 
출산때문에 저번주엔 추석 친정에 올라올때도 밥잘챙겨먹구 돈걱정하지말라면서 추수할때라 쌀이많치 않다며 창고가서 방아찧어 한가마니랑 푼돈 모아 만든돈으로 갈비짝사서 보내주시더라구여.. 
그것만해두 죄송스러운데 오늘은 신랑이 저희친정으로 올라왔답니다.. 
것두 햅쌀한가마니에다 굴비큰거 한두룹하구 보약까지 챙겨주시면서.. 
또한마디 하셨다더군요..돈걱정하지말구 몸조리 잘하구있다 오라구.. 
저희 친정엄마가 너무감사하다구 전화드렷더니... 
오히려 변변치 못하게 보내드려서 죄송스럽다구.. 
이쁘게 키운딸 넉넉치못한 당신아들한테 시집보내서 맘이많이 상할꺼라구...죄송스럽다고 하셨다네요.. 
너무나도 잘해주시는 시부모님 제가 어쩌다 큰복을 받았네요. 
전 잘해드리는것도 없구 생활이 이렇다보니 말동무밖엔 되드리지 못하는데.. 성격두 살갑지두못해서....
어머님한테는 너무많은걸 받고있어요.. 
시짜는 나쁜시모만 있다는데
이렇게 감사하고 고마우신 시부모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