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나한테 ㅡㅡㅡ

2020.10.06
조회32,109
내 생각이 객관적으로 어떤지 궁금해서 글 적어봐요.

25년차 맏며느리이구요. 여테껏 타지있는 시동생들과 동서들 없이 제사며 명절 생신까지 챙기던 사람입니다. 전 작년에 갑자기 암선고 받고 모든걸 안한다 했지만 같은 지역이라 시어머니 팔순에도 며느리는 저 뿐이더군요.(항암중 이었내요) 요즘 항암 끝나고 수술후 관리중입니다. 얼마전 명절에 일할사람 없다고 나한테 전화온걸 피곤해 못한다고 거절하니 딸에게 전화했나보더라구요. 미리 딸에게도 명절노동 하지말라고 남편이랑 같이 말했어요.

그런 전화까지 받고 나니 너무 억울해졌어요. 멀쩡한 동서 부르던지 줄이시든지 하면되지 나한테 전활했다니.


친정에선 항암하며 병원비하라고 3000만원 주셨구요. ( 유산으로 오빠랑남동생만 얼마 가져간적있어서 마음에 두고 있으셨다고) 병원 같이 못가서 미안하다 맨날 말씀하시고.

제가 시댁에서 그만큼 했으니 시부모님이 병원비 좀 보테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시댁은 넉넉한편 아니지만. 신혼때 남편이 막내시동생 학비대고 있었고 명절 제사 필요한돈을 때마다 많이 받아가셨어요.

시댁 가는것도 억울하고 시부모랑 얼굴도 보기 싫네요. 어쩌다 얼굴보면 시아버지는 암이 유전자변형 이다는 소리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