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회사 log 5

힘들2020.10.07
조회1,027
모두 추석연휴동안 별일없이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 시간 보냈지?나는 집콕하면서 진정 힐링한 연휴였어 :)
일기형식으로 혼자 답답해서 쓰는 글에 공감해주고응원해준 댓쓰니 '퐁퐁' 님 감사해요 :)

-log 5요즘 몇개월동안 나의 회사생활을 무지 힘들게 만들었던 A 때문에A 에 대해서만 주로 쓴것 같아 __점이 된 팀장 얘기를 해보겠음


글 처음쯤에 썼듯이 팀장은 본인의 회사생활이 조금이라도 힘들어지거나 영향 생기는걸 싫어하는 듯함하지만 회사는 일하러 오는곳임. 물론 똑같은 월급받으면서남들보다 일 덜할 수 있다면 좋지. 근데 적어도 본인의 daily duty 는 있을것 아냐본인이 뭘해야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어대표한테 보고 메일쓰고(일하는 티는 내야하니까), 영업사원들에게사적인 얘기하거나 뭐라뭐라 잔소리 몇번하고공유시트 보면 다 파악될걸 갖고 이건 왜이랬니 저쨋니, 저건 어떻게 됐니 등등영업사원들이 똑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여러번 말하게 함(이 부분들이 힘들다고 말을 해서 내가 팀장과 얘기하여 업무 방식을 여러번 바꿔준적이 있음, 그러나 본인들이 바뀐 방식을 안지킴)할일이 없으니 회사에서 일하는 티를 내야 하기에 면담이라는 명목으로영업사원들 1:1 로 미팅을 진행한다는 등 a 업무를 하는게 누가봐도 효율적이나b 업무를 지시하는걸로 시간을 끈다거나, 팀을 위한 목표을 위한 업무가 아닌본인의 하루 시간 때우기용으로 업무 스케쥴을 짜는듯함


팀장이니 그래도 하는 일이 있겠지. 내가 팀장이 아니라서 팀장이 하는 일을 모르는거겠지. 하다가 한번은 정말 너무 궁금해서 다른 팀에 친한 팀장한테 물어봄(친해서 사적으로는 반말함) 팀장이 하는 일이 따로 있을 것 같은데팀장 달면서 달라진 업무가 뭐냐, 물어봤더니 대부분 이미 내가 하고 있는 업무였음


현재는 팀장과 나는 연차를 물론 함께 쓸 수 없음.팀장이 연차를 쓰게 되면서 나는 팀장이 하는 모든 업무를 할 수 있게됨(^^ㅣㅂ 신나네)팀장은 내가 하는 업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나는 연차쓰기전 내 업무 미리 전부해놓고 휴가씀안그러면 휴가 후 결국 그 일은 내가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차라리 이게 맘편함


그나마 본인이 주로 맡아서하는 영업사원들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팀이 이렇게까지 흘러왔다고 봄처음부터 제대로된 교육이 아닌 매출을 위한 편법만 알려줬다고 생각함(팀 실적이 좋아야 본인 평가를 좋게 받으니까)엉덩이에 스프링이 달려있는지 업무시간 중 앉아있는 시간보다전화하러 나가는 시간이 훨씬 많음. 정말 비유로 하는 말이 아니고뭐 물어보거나 결정해야 할 일 등 생겼을 때 보면 자리에 있던 적이정~말 손에 꼽음. 심지어 팀미팅 도중에도 중요한 전화라면서 받으러 나감


두달 정도는 영업사원들 미팅 동행한다면서 외근보고 해놓고이사갈집 가전제품 보러 다님현재도 퇴근시간 맞춰서 시간조정해서 거짓말로 외근보고 메일 써놓고 집에 일찍 퇴근함(예를들어 6시 퇴근시간이면 5시미팅으로 외근보고 메일작성하나 실제 미팅시간은 4시나 4시반정도.  지금은 진짜 미팅은 하긴하는듯) 항상 퇴근직전 시간의 외근미팅은 꼭 본인 집 근처거나 집 가기 빠르거나, 편한 루트의업체들만 써있음



얼마전에는 대놓고 반차쓰는거 아까워서 몇개 안남아서 나중에 쓸일 있을때 써야할꺼같은데집에 일이 있어서 조금 일찍 가봐야하니 반차 안쓰고 업체에 생긴 문제 처리한다고 보고하고1~2시간 정도 일찍 퇴근해보겠다함   어디까지 해댈지 모르겠음.진짜 웃긴게 이러는 와중에 또 눈치는 보이는지맨날 저지르기 전에 한두마디 먼저 걸면서 밑밥깔고 저렇게 양해를 구하는척 함내가 한 성격하니 꼰지를까봐 그러는건지, 공범 만드려는 건지 모르겠지만저렇게 사는게 안쓰럽고 어떤면으로는 참 열심히 산다싶어 스트레스 안받으려함오늘도 거짓 외근보고하고 오후3시쯤인가 나가서 나는 글을 쓰고 있음  휴



판님들은 오늘도 좋은 하루됐길 바라저녁시간도 즐겁게 보내고 잘 마무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