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만하면 반말로 잔소리하는 경비원아저씨

스트레스2020.10.09
조회382
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혼자 오피스텔 자취를 하고있는데, 경비아저씨가 저랑 눈 마주칠때마다 사사건건 참견하고 잔소리를 하세요.
문제는 꼭 반말로 굳이 말씀안하셔도 혼자서 잘 해결할 수 있는일을 옆에와서 한마디씩 거드는(?) 필요없는 말로 저를 가르치려는느낌이에요.

평상시엔 마주치면 인사는 먼저 꼬박꼬박 드리는데 오히려 친근하게 보였던게 화근이었을까요. 제가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여자라서 만만해보였을까요.

오늘도 아침부터 기계주차에서 차를 빼려는데 제가 차번호를 한자리 수 잘못입력해놨더라구요. 못알아볼 정도는 아니라 찾아 누르고, 정신없어서 놓고온 차키를 가지러 집에갔다 다시 내려왔는데요.
아저씨가 그새 나와서 저 번호 누른거 확인해보셨나봐요. '번호를 왜 틀리게 눌러놨냐.' '틀리게 눌러놨으면 틀린번호 알아서 찾아눌러야한다.' 이러시더라구요.
저는 ??? 틀린번호 찾아 눌렀고 이미 기계에서 출차 진행중인데요??라고 말씀드리고. 항상 이런식입니다. 뭔가 항상 이런식인데, 그럴때마다 그냥 딸같아서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갈 수록 참견이 심해지는 듯했어요.

참다참다 터진건 퇴근하고 돌아오고 나서인데요.
자차 타고 일하고와서 기계주차에 주차하는데, 차사이즈가 거의 딱맞아서 타이어가 좀 꼈어요. 그래서 차를 뒤로 뺐다가 들어와야겠다하고 있었는데, 타이어 끼는 소리에 경비아저씨가 나오시더라구요.
그리고 후진해야하는 차 뒤에 딱 붙어서 '옆으로 더 붙여라.'는 이야기와 타이어를 감으라는 손짓(?) 하시는데, 아니 기계주차 틈에 끼여있는 상태로 타이어를 어떻게 돌립니까... 뒤로 가야하는데 자꾸 방해만되고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어요.

평소에 남한테 싫은소리하는게 싫어서 아저씨한테 어두워서 앞,뒤 잘 안보이고 뒤에서 소리치시는거 무슨말인지 잘 안들린다하고, 다시 혼자 뒤로 뺐다가 넣었는데요. 아저씨가 저한테 '운전연습 좀 더해라.'하고 들어가시더군요.

저.. 운전경력 5년차에 외근직이고, 이곳으로 이직전엔 지방에 있어서 담당 상권에 따라 거의 시단위로 매일 운전했던 사람이에요.
아무튼 더이상 안될거 같아서 아저씨께 찾아가 아까 주차상황과 뒤에 바로붙어 계셔서 난감했다 스트레스 받으니 차 관련해서는 뭐라하시지 말아달라. 알아서 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인상쓰면서 다짜고짜 말하는 방식이 잘못됐다는 둥. 여자들이 주차 잘 못하니까 도와주려했던거라는둥. 자기도 편하게 살고싶은데 자기 경비라 무시하냐. 자긴 다 참아도 싸가지없게 공격하면 가만안있는다. 이렇게 위협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여자라 무서워서 일단 다짜고짜 말씀드린건 죄송하다. 그치만 저도 운전경력 5-6년차고 여자고 어려보여서 무시하는 투로 느껴져서 너무 기분이 나쁘다. 했더니 자기가 언제 무시했냐고 끝까지 사과는 안하시더라구요.

암튼 그 상태로 올라오긴했는데,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밤새 울다 맘이 편해지지가 않아 글 올립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계약기간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정말 불편하고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