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되었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굉장히 짧았었고 그 시간 만큼보다 많이 시간이 흘렀어. 사실 나 그 다음날부터 후회했어. 그러면 안되는거였어. 너무 이기적이겠지만 너가 저번에도 그랬던 것처럼 한 번만 더 물어봐주길 바랬어. 그 때는 몰랐는데 헤어지고 나니깐 좋았더라. 매일 싸우고 풀던 우리가 그립더라. 내게 항상 와있던 페메가 없으니까 허전하더라. 보고싶더라. 너랑 헤어지고 나서 밤에 맨날 울면서 잠을 못 잤어. 나한테 사랑한다고 해주던 너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서. 너랑 헤어지고 한 달 뒤 쯤에 나 좋다는 남자애가 있었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나는 아직 너를 잊지 못했는데. 사람은 사람으로 잊으라는 말에 덜컥 고백을 받아버렸어. 그리고 바로 후회했고. 너가 했던 말이랑 똑같은 말을 그 아이가 하니까 기분이 좀 더럽다고 해야하나. 별로더라. 너를 잊으려고 시작한 연애에서 너가 생각나더라. 그래서 몇 일 안가서 관뒀어. 아니다 싶어서. 그 순간에도 너가 보고싶더라.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 다는 말 그거 다 뻥이더라. 난 널 못 잊겠는데. 너는 연락도 잘 안했고 피방가면 연락 안됐고 여자 문제로 맨날 싸웠고 그랬는데 왜 왜 도대체 왜 너가 계속 생각나는거야.. 가끔씩 나랑 했던 페메 올려보면서 웃고 울었어. 후회되더라. 난 왜 너 페메를 항상 늦게 읽었는지. 너가 사랑한다는 페메 보내면 속으로는 너무 좋아서 피식 웃기만 하고 답장을 안했는지. 보고싶어. 이제는 학원 핑계 삼아 얼굴이라도 못보네. 넌 참 잘 지내는것 같더라. 내가 처음으로 헤어지자고 했던 날 넌 이십분 있다가 다시 페메했잖아. 나 다시 잡아줬잖아. 이번 한번만 다시 그래주면 안될까. 이번에는 20분이 아니라 1년인셈 치면 안될까. 보고싶어. 내가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연락 기다릴게. 보고싶다.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