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보고싶어 많이

10042020.10.10
조회1,170
하루에 수십번 전화해볼까 연락해볼까
고민만하다가 결국에는 소심하게 여기에다
자기한테 하고 싶은 말들 써내려가본다

네이트판 안하다가 예전에 슬쩍 네이트판 사연 올라오는거
보는것같길래 혹시나하고 글 올려봐

밥은 잘먹고있어?
아침운동은 잘 하고있지?
날씨 추운데 아침에 따시게 입고 나가야 감기 안걸릴텐데
매번 몸 튼튼하다해놓고 추위도 많이타서 얼마나 내가 걱정했다고

잠은 잘 자고 있어?
나때문에 아직까지도 잠 못자고있을까봐 너무 미안해..

헤어진지 몇주가 지나도
자기야..라는 호칭 버리기가 힘들다.
매일 습관적으로 카톡 프로필 들어갔다 나왔다
혹시나 뭐가 바껴있을까 노심초사하며 확인하는데
어제까지 배경에 내사진 있던거..이제 내렸더라

내가 없는 카톡배경이 어색해서 멍하니 보는데
헤어졌다는걸 실감하지못하다 이제야 정말 마음 정리 어느정도 했구나하고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


계속 지금 우리 관계를 이어갔다간 계속해서 미안한 마음만 들것같아 이 상황을 회피한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 알아

아직도 많이 사랑하고
너무 보고싶은데

눈앞에 보이면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보고싶었다 이야기하며 꼭 안아주고 싶은데..
그런 용기가 도저히 안나ㅠㅠ


내가 만약 자기를 다시 잡는다면..
과연 상처를 주지 않을수 있을까

우리가 다시 만나서 인연으로 이어질수있을까?



이것저것 주변 상황들 생각하지말고
그냥 우리 둘만 생각하면서 다시 만나도 되는걸까?

내가 만약...보고싶다고..만나자하면 만나 줄래?

자기야 많이 보고싶어
밤이라서 밤감성에 빠져 보고싶은거 아니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모닝콜, 모닝카톡해주던 자기가 그리워서
다정하게 나를 바라봐주던 눈빛이 그리워서

손이 차다며 따뜻하게 해주던 그 손이 너무나 잡고싶어


만약...만약에 말야 내가 연락하면 만나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