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계속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ㅇㅇ2020.10.10
조회8,334
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는 세 살 많고 사귄지 6개월 정도 지났어요.

한 달 전쯤부터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감정들이 계속 지속되네요.

처음엔 하루에도 몇 번씩 예쁘다 보고싶다 말해주고
항상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계속 뽀뽀하려고하고 보고싶다고 집 앞으로 찾아오고, 데이트코스도 먼저 짜고 자주 보고 싶어하는게 느껴졌어요.

저도 그런 남자친구에게 감사하며 만나왔는데
최근 한 달 동안 사소한 변화들이 자꾸 신경쓰이고 서운해집니다.

예쁘다, 보고싶다는 말은 현저히 줄어들고 표정도 이전과 달라진 것 같고, 어디갈까 물어보면 항상 너 하고 싶은거 하자고하고, 스킨십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이런 남자친구의 변화가 느껴질 때마다 서운함이 쌓였고
며칠 전 남자친구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느낀걸 이야기하면서 펑펑 울었고 남자친구는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한 번만 안아달라고하면서 울더라고요.

그리고 집에가서 남자친구 혼자 또 울었나봐요.
다음날 눈이 퉁퉁부어서 오고 전날 쓴 편지를 주면서 또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운한 마음이 다 풀릴 줄 알았는데 한 달 전과 지금의 제 마음이 뭔가 달라진 것 같아요. 아직 서운한 마음이 다 풀리지 않아서일까요.

25살 첫 연애라 이런 상황들이 너무 어려워요.
남자친구는 좋은 사람이고 절 많이 사랑해주는건 알고 있는데 왜 자꾸만 제 속이 좁아지는걸까요.

원래 연애하고 시간이 흐르면 처음의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다는건 당연한 사실인가요.
이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가 많이 힘든 것 같아요.

혼자 생각하기가 힘들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