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건으로 홀로 싸우고있습니다 도움좀 주세요.

핑핑돈다2020.10.10
조회918

30대 결혼 8년차 8세 &2세 자녀둘을 둔 엄마입니다.
결혼전 연애했을 때부터 현남편과 둘다 성격이 안맞아서 삐걱됐는데 혼전임신으로 어거지로 맞지않는 두사람이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결혼전에도 둘다 욱하는 게 있어서 경찰 부른 경험있고요..
임신한채 결혼 준비하려니 여자인 제가 약점 잡힌지라 불리하게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남자집쪽에서 경제적인 도움 못주겠다고 해서 겨우 몇천만원 받고 저희 조금 모은거 해서 대출끼고 힘들게 맞벌이 하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저랑시어머니랑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저한테 갖고있는돈 얼마좀 집에 보태달래서 저는 제 혼수자금이라 안된다고 했고 그게 벌써 기분이 상했나봐요. 어찌됐든 결혼식에서도 결국엔 양가 집안에서 고성이 오가는..정말 막장도 이런 막장이없는 불행한 결혼식을 올렸고요..
저희 정말 서로 어지간히 공격해가며 맞지않은 두사람이 집안 문제까지 뒤엉켜 암흑같은 8년을 지냈네요..
그사이에 저희 아이들만 피해를 입었고요...
거두절미하고,
남편이 신혼초 부터 싸움이 나면 살짝 손지검이 시작되더니 (손가락으로 제 양볼을 세게 누름) , 결국엔
둘이 주먹 다툼까지 갔는데 여자인 제가 불리 해지기 시작해서 무엇보다 아이앞이라 제가 그짓거린 않했죠.
근데 이인간은 끝까지 저한테 싸울때마다 손지검하는게 수그러지지않고 오히려 습관이 되어 눈알이 뒤집혀지면 상습적으로 제 목을 조르거나 , 머리채를 잡는일이 빈번해졌고 제가 정말 참을수가 없는건 올해 초등학교1학년이 되어 알거 다 아는 제 딸아이 앞에서도 제 목을 조르거나 해드락을 거는겁니다!!
술 마시고 오면 더 심해지고요..
몇달전엔 술마시고 밤에 애들있는데서도 온갖 폭언을 섞어가며 저한테 목을조르고 옷을 찢고 싸대기를 날리는 일을 저질러서 그다음날 결혼 후 처음으로 친정으로 애둘 데리고 피난갔었네요. 정말 이혼할 맘으로요..
어찌저찌 애들이 있어 이혼도 쉽지않고 한번만 더 건드리면 이젠 건건히 다 경찰부르고 기록에 남기겠다고 경고 하고 일주일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그간 두달은 또 조용히 지냈는데 결국 어제 또 터졌네요..
저랑 사이가 이미 나쁠대로 나빠진 시누 (제가 폭력을 당한것도 아는데 원인제공을 제가했기때문에 저를 더 원망하고있어요)가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게 된다고 해서 그문제로 다퉜는데 (남편은 제가 시댁식구들과 원만히 잘 지내길 원하는상황) 갑자기 또 제게 애들다있는데서 지 분에 못이겨 해드락을 세게 걸길래 제가 바로 경찰 불러서 신고했어요.
이제 경찰 기록 다 남길거라고 온갖 협박을 다 하면서요.
그리고 경찰분들은 이 정도갖곤 강제연행 정도는 아닌것 같으니 두분이 원만히 협의보란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넘기려고만 하다 결국 남편을 그냥 집에 보내고 오늘 아침 남편이랑 대화 시도했다가 또! 격앙되니 제 목을조르길래 제가 다시 신고 했네요..
접근금지 신청 해달라고요..
그제서야 남편 정신 차리고 잠깐 얘기좀하자며 저한테 울면서 무릎꿇고 사과하네요..잘 못했으니 고소 취소해달라고 자기 회사도 잘린다고...
일단 경찰분들에겐 가시라했고 한번 더 폭력쓰면 법원가서 피해자 접근 금지신청 하겠다고 했네요..
이사람은 제가 이렇게 까지 액션안취하면 이정도는 가정폭력이라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에요. 일방적으로 주먹으로 맞아서 피가 철철 나야 그게 가정폭력이라 생각하는.. 그것부터 뜯어고치려고하는데..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는지.
이렇게하면 고쳐지는지..
이따가 담당형사가 조사받으러 오라는데 가서 제가 뭘하고 와야되는건지..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제가 성격이 저도 지고는 못사는 성격인건 인정합니다.
순순히 넘어가는 성격은 절대 아니고요..
음..제가 지금 이혼을 원하는게 아니고 최종목표가 이사람의 폭력성을 고쳐보려고 하는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