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후에 콜백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친정아빠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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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들 영어수업있어서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었어요
우는애들 들춰업고 집와서 콜백했는데
정확히 한시간반 후에 전화했어요.
근데 전화 바로 안받았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더라고요
애들이 할아버지 목소리 듣겠다고 스피커폰으로 전화했는데 이년아 저년아 욕하면서요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바로 안받아서 기다리지 않았냐면서 계속 소리지르길래 너무 황당하고 짜증나서 그냥 끊어버렸어요
남편이 무슨일 있어서 전화하신거 아니냐고 몇번 전화했는데 안받고
제폰으로 남편이 전화하니 받아서 저 바꾸라그러더라고요

추석때 니가 한의원 얘기하길래 (제가 한의원 모시고 가서 제꺼랑 같이 약 지으려고 했거든요) 약한재 해주려고 했다
근데 니가 전화 안받아서 너무 괘씸하다
앞으로 다시 전화할일 없다
하고 뚝 끊어버리더라고요?

뭐라고해야하나요??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요
아빠는 혼자 계시고요 결혼전에도 사이 안좋았는데 애들 생기니 잘해줘서 저도 제 할수있는 최선 다하려고했는데 저렇게 말도안되는 억지부리니 진짜 짜증나요. 남편은 70되는 어른이니 져드리라고 하는데 뭘 져줘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ㅡㅡ

연락안하고싶은 생각은 진작부터했어요 중딩때부터. 결혼하면 안보고살겠다고 이를 갈았어요.. 평생 시달렸거든요 근데 엄마돌아가시고 혼자계시는거 생각하니 짠해요. 추석때 손주들보니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그런생각하면 종종 뵙고싶은데 저렇게 느닷없는 생떼를 쓰실때는 진짜 며칠 기분이 안좋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