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대신 교도소에 수감중인 언니에게.. 사실을 말해야 하나요?

2020.10.11
조회457
안녕하세요.
30대 처자에요..
원래는 남의 연애사에 관심도 없고, 자기들끼리
헤어지디말디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꺼는 좀 고민이 되네요.
들어봐주세요. 음슴체 갈께요.

일단 여기는 해외임
특히 이 나라에서 한인이 많이들 살고 있는
수도권 도시가 아니라 한인들이 그닥 많이 없는 시골같은 소도시에서 살고 있는데,

여기서 만난 한국언니가 있음
언니남친이랑 내남친이랑 삼촌 조카사이고(둘이 나이차이는 얼마안남) 언니랑 나랑만 한국사람임.

몇개월전에 갑자기 경찰들이 언니집에 들이닥침, 언니랑 언니남친이랑 경찰한테 잡혀갔음.
(여기에 대한건 자세히 안적을거에요.)
그런데 언니가 다 뒤집어 쓰기로 함
(언니가 결정해서 나한테 말해줬음, 자기 남친한테 말좀 전해달라고, )

처음엔 말렸는데 언닌 막강했음.
남친이 먼저 나가야지, 자기를 빨리 꺼내줄수 있다고, 언니나 나나 여기선 가족하나 없음.
당연히 도움청할곳이라곤 서로의 남친뿐임.

언니는 안에서 오로지 나하고만 연락함.
언니가 아는 사람이라곤 언니남친이랑 나 뿐임.
그리고 밖에서도 언니에게 무슨 볼일있으면 나를 통해야만 함.

암튼 언니남친은 언니덕에 무죄로 풀려난지 지금 넉달째 다되어감.
근데 한달정도 전부터 언니남친 볼때마다 느낌이 이상했음.
갑자기 어는순간부터 내 전화 절대 안받고,
내가 언니남친에게 전화하는 이유는 언니에 관한거 뿐이 없음.언니남친도 알고 있음.
내가 찾아가면 갑자기 당황하면서 말 더듬고,
자연스럽게 집안으로 못들어가게 했음.
그러다가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언니남친, 새여친 생긴지 벌써 두달이 되었다는걸
알게됐음. 하물며 언니남친 지인들 몇명은
언니가 경찰에 잡히고 비자때문에 한국으로 쫒겨난걸로 알고있었음.

언니남친은 내가 언니에게 말할까봐
끝까지 잡아때다가, 결국은 반포기 상태로 반인정 했음.


언니랑 헤어진것도 아님.
헤어질것도 아님.

언니남친이 아직 집행유예중이라 면회를 못가서
내가 매주 화상면회 신청해서
그렇게 서로 얼굴봄. 통화도 안함.(언니는 남친
위한다고 통화 일부러 안함)

평상시였으면 둘이 바람을 피우니 지지고 볶고
싸우디말디, 나는 그냥 들어주기만 했음.
그거 외에 내가 할게 없으니까,
난 남의 연애사에 충고나 조언같은것도 안함
그냥 항상 니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하는 스타일임.

근데 이번꺼는 솔직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언니 앞으로 최소 1년6개월 살아야 함.
남친 죄 뒤짚어쓴댓가로.
언니도 마음 다 먹었음.

언니한테 말 안하고 있을라니, 나중에 혹시 알게되고 나서 나에게 왜 자기한테 말안해주고 바보만들었냐고 원망 할꺼같고, 본의 아니게 진짜 언니를
바보로 만드는건 아닌지..

말 할려고 하니, 차라리 말 안했을때가 났다고 생각 이 들꺼같고,

아직 형이 확정된게 아니라, 형이 확정되면 최소 1년6개월에서 2년임.
다음재판에 언니가
무죄라고 말할 기회가 아직 있음.
언니가 무죄라고 하면 남친은 다시 잡혀들어감.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언니한테 말할까요? 하지말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