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처럼 지나간 연인이 전혀 그립지 않은 분도 계신가요??

나는뭘까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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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 순수하게 만났던 첫사랑도,
한때는 붙잡고 싶어서 우는 모습까지 보였던 사람도..
성격부터 취미까지 너무 잘 맞았던 사람도..
지금은 전혀 그립지 않고
상대방이 다시 연락해서 붙잡으면 오히려 싫을 것 같아요.
딱히 나쁘게 헤어진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요.
그래서 지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면.. 애절한 마음도 증오하는 마음도 전혀 생기지 않아요.

제가 더 많이 사랑했던 경우엔 붙잡으려고 많이 노력했었어요. 근데 정 떨어지는 순간 저는 정말 끝이라서, 미련이 전혀 남지 않나봐요.
그래서 전 오히려 N드라이브에 지난 사람들과 찍었던 사진 다 남겨둬요. 봐도 그냥 과거 추억 사진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느껴져서요..

저같은 사람 또 있나요??


(+ 덧붙이자면.. 사실 방금 9개월 정도 만났던 사람이랑 드디어 끝냈거든요. 근데 전혀 슬프지 않고 후련한 마음이 들어서, 제 마음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기 때문에.. 오히려 해방된 마음 같은 게 들어서.. 이런 제가 너무 냉정하고 나쁜 사람인 것 같아서 이런저런 지난 일들 생각하다 보니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