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디다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다 한번 써보려구요..
저는 스무살이고요.. 한마디로 호구예요ㅋㅋ 아.. 정말 제 성격이 너무너무 싫고 벗어나고 싶어서 오랫동안 노력해봤지만 별로 진전이 없는것 같아요.
며칠전에 연락하게된 친구가 있어요. 그러다 어떤 문제로 어제 다투게 되었는데요. 그 친구는 일방적인 제 잘못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 행동 때문에 그 친구가 화가 난 건 맞아요. 그리고.. 처음부터 싫은 걸 싫다 못한 제가 잘못인게 맞죠. 사실 애초에 선을 그었다면 다투게 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래도 무조건 내 잘못이라고 쏘아붙이는 태도가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런데 어땠겠어요.. 태도 지적하는 말같은건 한마디도 못 꺼냈죠ㅋㅋ 저는 ‘내가 그건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나는 네가 요구하는 걸 들어주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돼서 계속 네가 나한테 화날 일이 생길 것 같고, 이런 문제로 계속 싸우게 되면 너랑 연락하기 불편해질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저는 그 친구를 더 화나게 하기 싫어서 최대한 기분 안상하게 말하려고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그친구가 하는 말이, 왜 그렇게 자기 눈치를 보면서 말하냐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줏대 없고 쉬워보인대요. 진짜... 뒤통수 빡 맞은 느낌이었어요. 아 나는 호구에서 벗어나려면 한참 멀었구나. 제 자신이 너무 싫더라고요. 그런데 더 한심했던 건, 그럼 저렇게가 아니고 어떻게 말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예요. 너무 슬프고 화가 나요. 만난 지 얼마 안 된 친구한테 며칠 만에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것도 너무 부끄럽고, 또 가장 큰 문제는 앞으로 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중고등학교 때에도, 절친... 이라고 믿었던 애들한테 휘둘려 살았고, 집착도 많이 당했죠. 특히 다툴 때, 누가 뭘 잘못했고를 따지기 전에 ‘네가 잘못했잖아’ 한 마디에 ‘그런가..’ 하고 수긍부터 했어요. 자기 주장도 못하고, 잘 싸우지도 못하고, 남 상처입을까봐 내가 화나도 한번 제대로 화내보지도 못하고, 다툼이 끝난 뒤에야 속으로 곱씹으면서 혼자 앓고. 저 진짜 한심하죠.. 너무 간절하게 고치고 싶어요.
여기에라도 이렇게 말하면 작은 조언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저는 스무살이고요.. 한마디로 호구예요ㅋㅋ 아.. 정말 제 성격이 너무너무 싫고 벗어나고 싶어서 오랫동안 노력해봤지만 별로 진전이 없는것 같아요.
며칠전에 연락하게된 친구가 있어요. 그러다 어떤 문제로 어제 다투게 되었는데요. 그 친구는 일방적인 제 잘못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 행동 때문에 그 친구가 화가 난 건 맞아요. 그리고.. 처음부터 싫은 걸 싫다 못한 제가 잘못인게 맞죠. 사실 애초에 선을 그었다면 다투게 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래도 무조건 내 잘못이라고 쏘아붙이는 태도가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런데 어땠겠어요.. 태도 지적하는 말같은건 한마디도 못 꺼냈죠ㅋㅋ 저는 ‘내가 그건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나는 네가 요구하는 걸 들어주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돼서 계속 네가 나한테 화날 일이 생길 것 같고, 이런 문제로 계속 싸우게 되면 너랑 연락하기 불편해질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저는 그 친구를 더 화나게 하기 싫어서 최대한 기분 안상하게 말하려고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그친구가 하는 말이, 왜 그렇게 자기 눈치를 보면서 말하냐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줏대 없고 쉬워보인대요. 진짜... 뒤통수 빡 맞은 느낌이었어요. 아 나는 호구에서 벗어나려면 한참 멀었구나. 제 자신이 너무 싫더라고요. 그런데 더 한심했던 건, 그럼 저렇게가 아니고 어떻게 말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예요. 너무 슬프고 화가 나요. 만난 지 얼마 안 된 친구한테 며칠 만에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것도 너무 부끄럽고, 또 가장 큰 문제는 앞으로 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중고등학교 때에도, 절친... 이라고 믿었던 애들한테 휘둘려 살았고, 집착도 많이 당했죠. 특히 다툴 때, 누가 뭘 잘못했고를 따지기 전에 ‘네가 잘못했잖아’ 한 마디에 ‘그런가..’ 하고 수긍부터 했어요. 자기 주장도 못하고, 잘 싸우지도 못하고, 남 상처입을까봐 내가 화나도 한번 제대로 화내보지도 못하고, 다툼이 끝난 뒤에야 속으로 곱씹으면서 혼자 앓고. 저 진짜 한심하죠.. 너무 간절하게 고치고 싶어요.
여기에라도 이렇게 말하면 작은 조언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