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고 1 남학생입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2년째 연애중이구요, 이게 제가 잘못한 일인지 여자친구가 잘못한 일인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일단 첫째, 전 학교끝나고 항상 학원에 가서 10시에끝나 11시쯤 집에 돌아옵니다.
그러고 바로 독서실에 가서 시험 공부를 하죠.
약 2시가까이 되서 집에 돌아와요.
근데 여친이 이걸 아니꼽게봅니다.
너무 심한것아니냐, 맨날 내 연락보는것도 뜸하고 우리가 사귀는 사이인지 의구심이 든다 이러면서 투정을 부립니다.
물론 여친이 서운할 수 있죠, 근데 저도 시험기간인만큼 공부에 집중해야하기때문에 여친에게 소홀해지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여친은 이렇게말해도 될런지 모르겠는데, 약간 미래에 대한 걱정없이 놀기만 하는 애입니다.
처음엔 제가 시험공부하느라 연락 못보는거를 이해해줬는데, 이게 계속 지속되다보니 여친은 화가 났나봐요.
안그래도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여친은 계속 페메로 연락안본다고 쪼아대니 공부하다가도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리고 제가 진짜 결정적으로 화난건 다른 포인트에 있습니다.
주말에는 아침에 독서실갔다가 저녁쯤에 옵니다.
그러고나서 전 게임을 해요. 제 취미거든요.
기껏해야 2~3시간정도만하고 끄고 마무리공부하다가 잠이 듭니다.
근데 여친은 이거에 대해서도 태클을 거네요.
이젠 게임같은 불건전한 취미를 갖고있네 라면서 저에게 핀잔을 주기 시작합니다.
게임이 불건전한 취미인가요? 평일날에 진짜 쉴틈없이 공부만하다가 주말에 기껏해야 두세시간 하는건데...
이젠 게임하지말고 자기랑 하루종일 통화하자네요. 다른 친구 남친들은 막 통화시간 10시간넘는거 스토리에 올리는데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 싶대요.
그래서 들어주긴 들어줬어요 또 삐지고 투덜거릴까봐.. 제가 시험끝나고 진짜 1초도 빠짐없이 연락볼테니 시험기간만큼은 과도하게 터치하지 말아달라 부탁을했어요.
여친이 그딴게 무슨 연애냐면서 또 투덜거립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하나했죠, 제 여친보고 공부를 같이 하자 했습니다.
전 진짜 이 말을 무덤들어가기 전까지 후회할것같아요. 여친이 알겠다고한뒤 그다음날 독서실을 같이 들어갔습니다.
옆자리에 여친이 있었고 전 이제 공부좀 할려했는데 옆에서 계속 여친이 저를 펜으로 쿡쿡 찌르고 제가 불편하다는듯이 쳐다보면 지혼자 낄낄거리고 웃어요.
책상봤더니 책은 걍 펴지도않고 핸드폰만 하고있더라고요. 그리고 시도때도없이 계속 잠깐만 나갔다오자 이러면서 저를 끌고나가요.
시험 1주남았는데 미쳐돌아버리겠네요...
정말 정떨어지는데 어떡해야하죠?
여친한테 직설적으로 말하면 또 삐지고 투덜거리고그래요.
이상황에서 어떡하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공부를 방해하는 여친.. 어떡해야하나요
댓글 1
글쓴이랑 동갑인 여학생인데 글읽고 ㅈㄴ놀래서 바로 로그인했음;; 우선 반말로하는거 양해부탁드리며 정신차려라 몰론 연애에 있어 연락이 중요요소에 포함된다도 생각이 든다만 이건 좀 아니지...아무리 본인 미래를 신경안쓰는건 훗날 본인 책임이라 뭐라 할 수 없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선 시험기간에 연락이 소홀해지는건 어쩔 수가 없어.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연인이 되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예쁜 사랑하는것도 좋다만 아직 학생이고, 대입 등을 위해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는 너에게 여친분이 그렇게 연락소홀이라는 짜증으로 독서실에 함께 가서도 방해하고, 그게 과연 여친이 너한테 정당한 행위를 한걸까? 연락이야 뭐,시험 끝나고 함께 데이트할수도 있는거고, 시험끝나고 조금은 더 자주 연락하게 될수도 있는건데. 그리고 취미가 게임이라고 불건전한 취미라고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심지어 주말에 2~3시간만 한다니, 나는 (모솔이지만...) 만약 내 연인이 이런 취미를 가지고 있다하면 오히려 스스로를 컨트롤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해주고 싶어. 어쨋든, 내 생각은 너가 여친에게 정떨어질수밖에 없다고 봐. 세상에 어느 사람도 본인 애인이 이런식으로 방해하면 또라이가 아닌이상 정떨어지는 행동이라고 보거든. 이런 말 하기 조심스러운데, 너가 진짜 그 애때문에 정떨어지고 그런다면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 아직 고1이고, 앞으로 네 앞에는 몇 번의 시험이 남아있을텐데 그럴 때마다 너에게 저런 식으로 말한다면 너가 스트레스 전혀 안 받고 여친의 저런 투정을 모두 받아줄 수 있을리가 없다면, 결별하는게 맞지 않을까? 네가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어.다만 네가 좋은 판단을 하길 바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