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집 개 이름이 귀비라고? 울집은 금이다.

애견 바보2004.02.19
조회267

울집 개이야기좀 할게요. 친구들은 너무 많이 들어서 싫다구..구박을 해서요^^

 

 

얼마전에 친구가 자기집 개 이름이 귀비라고 하더라고요.

왠 귀비??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양귀비처럼 예쁘다고...ㅋㅎ

전 저같은 사람이 세상에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

하고 깜짝 놀랐죠 왜냐면 울집 개는 금쪽 같이 귀하다고 금이라고 지었거든요.

 

사실 울집 강쥐 이름값하느라고 비싸게 놀지만  엄청난 바!보!입니다.

겁보라서 자기 눈에 이상한것이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짖어요.

겁주면서 짖는게 아니라 겁나서 짖는다는게 확실히 느껴지게

'끄어왕~'하면서요. 엄청 시끄러워요.

그놈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것은 넘 많죠.

첨보는건 무조건 무서워합니다.거기다

검정색 봉지, 선풍기, 가방 , 군복에 군화까지요

휴가나온 동생이 군복입고 있으면 못알아보는건 기본이고

아빠나 제가 검은 옷을 입고 있어도 가까이 접근을 안해요.

옷갈아입으면 그제서야 낮은 포복자세로 접근하죠.

 

그러고서는 밖에만 나가면 갑자기 용감해 집니다.
애들만 보면 달려가서 짖고

자전거 오토바이를 보면 쫓아가고 지나가는 개 보면 덤비고...에휴~

걔 때문에 동네에서 욕엄청 먹습니다.

심지어는 창문 뛰어넘어 나가서 옆집애를 물뻔 한적도 있죠.

그때 먹은 욕 석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소화중이져.

 

것다가 밖에서 바가지 새듯이

집에서도 엄마한테 맨날 야단맞습니다.

아직 쉬야를 못가리거든요. 잘 가리다가도 꼭 큰거 한건을 터뜨립니다.

그것도 냉장고에...

 무슨 자기가 술만 먹으면 냉장고에 볼일보는 술꾼도 아니고

꼭 냉장고에 볼일을 봐요. 맨날 욕먹고 치우느라고 진짜 힘들어요.

 

그래두 왜 이렇게 이쁜지... 침대에 벌러덩해서 절 바라볼때면...ㅋㅎ

친구들 만나도 개자랑을 하기 바쁘고,핸펀엔 개사진만 있고...

친구들이 절 보고 팔불출이라고...^^

그래도 좋은걸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