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전 한푼 안쓰는 남친

ㅇㅇ2020.10.13
조회55,515
남친이랑 사귄지 2년, 같이 산지는 반년인데
처음에는 그냥 먹고 노는건 남친이 그럭저럭 돈 잘 썼는데
그래도 은근 짠돌이 티가 나서
저도 남치니가 계산하면 한번 계산하고
초반부터도 나름 공평하게 연애해왔어요

그러다 얼마전부터는 제가 직장을 쉬게되고
본가를 가려했는데 약간 거리가 멀어진단 이유로
남친이 붙잡아서 어쩌다보니 같이 산지 반년인데

같이 살면서 남친은 저랑 잘 맞는지
결혼할려고 맘먹었고
서로 부모님께도 인사하고 했는데
근데 다 좋은데 남친이 생활비를 안줘요

그래서 장보면 제 카드로 냅니다
과일 생선 고기 우유 야채 휴지 비누 이런것 까지 다 내가 사니까
한달에 대충 50만원 이상 100만원 가까이드는것 같음
쉬는날 어디 거의 안감 그래서 집밥을 먹음

남친이 쓰는 돈은 진짜 배달음식 시킬때 드는돈뿐인데
1-2주에 한번 시키니까 10만원도 안들듯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동거 초반엔
재난지원금도 주고 현금도 좀 줬는데
제가 실업급여 좀 많이 받는걸
안뒤로는 아예 안줍니다

물론 저도 버릇을 잘못들이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땡전한푼 안쓰는건 심하지 않나요
그래서 한번 돈가지고 싸웠는데도
결혼하면 다 줄거라는둥 이상한 소리만하고
여전히 땡전한푼 안내놓습니다
자영업 하는데 요새 좀 힘든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달이 카드값 내느라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