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인 남사친에게 진료와 출산을 맡기고 싶어하는 아내

ㅇㅇ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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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제안으로 이곳에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저희는 30대 후반 부부이고, 저번 주말 약국에서 구입한 테스터로 아내의 임신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진료와 출산을 맡길 병원으로 아내의 초중고 동창인 남사친이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하겠다고 합니다.
아내는 곧바로 그 남사친에게 연락을 했고, 그 남사친도 축하해 주며 기꺼이 아내의 출산을 책임지겠다고 했답니다.

제가 속이 좁은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좀 찝찝해서 다른 병원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아내에게 밝혔고, 반나절의 실랑이 끝에 아내는 고맙게도 제 의견에 따라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영 서운해 하는 아내를 보니 지금이라도 다시 그 동창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바꿔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제가 배움이 깊지 않아 무지해서 시야가 좁은 걸까요.
다른 여성분들, 아내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