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었어. 둘 다 너무 힘든 시기이지만 너한테 사랑받으면,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랑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언제쯤부터였을까, 내가 나를 점점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이 든건. 사실 처음부터 잘못된거 였을지도 몰라. 1년 넘는 시간동안 가장 가까웠던 친구에서 갑자기 연인 사이로 발전을 해서 나는 너를 놓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던 것 같아. 처음 한달동안 매일매일 천국과 지옥을 오갔어. 너가 연락안되는 하루종일 나는 너에게 버림받은걸까봐 불안감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밥도 먹지 못했고 해야하는 일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더라. 그러다 밤에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자고 하고 전화해서 나를 정말 사랑한다고 느껴지게, 달콤하게 몇시간동안 말을 하는 너에게 다시 안심을 했어. 내가 서운하다고, 연락 더 잘 해주면 안되냐고 말하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처럼 보였던 너를 나는 항상 믿었고 그래서 매번 기대를 했던 것 같아. 이번엔 정말 변하지 않을까, 하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에서 너를 매일 보게 되었을 때 나를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찾고 안아주고 손을 잡아주는 너를 보면서 나는 또 안도를 했어. 정말 우린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너가 나를 사랑하는데 처음이어서 서툴어서 표현하는 법을 모로는거라고, 연락을 그래서 잘 안하는거라고 나는 합리화를 했어. 너가 나랑 전화할때 그랬었잖아, 처음에는 그렇게 깊은 마음이 아니었는데 나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고. 난 그 말을 믿었어. 내가 기대를 낮추고 많은걸 바라지만 않으면 나도 그만 실망하고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어. 그러다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고 너가 수능 공부를 한다고 현체를 내고 학교를 안나오기 시작했지. 너는 변하지 않았더라. 너는 하루에 내 연락을 한두번꼴로 봤고 어쩔땐 이틀이 다되도록 안보기도 했어. 의미없는 말들을 하루에 한마디씩 너랑 주고받으면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싶더라. 수능까지 남은 두달이 넘는 시간동안 이렇게 지내야한다면 난 못할 것 같았어. 그래서 너네 독서실 앞에 찾아가서 울면서 말했잖아, 나 너무 외롭다고 너가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때 너가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정말 잘하겠다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고싶었어. 몇번째인지 모르는 너의 다짐이지만 이번엔 또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어. 근데 또 제자리야. 우리 서로 하루에 한마디씩 하잖아. 차라리 너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힘들어서 그런거면 머리로라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제 네 친구가 너 요즘에 공부 안하고 새벽 4시까지 게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냥 정말 허탈하더라. 난 너한테 야구보다도, 축구보다도, 게임보다도 항상 뒷전이고 그냥 너한테 나는 무슨 존재인지 회의감이 들더라. 있잖아, 난 요즘 내가 너무 싫다? 원래 내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던 것 같은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자신이 하나도 마음에 안들어. 얼굴도 다 마음에 안들고 살도 너무 많은 것 같고 그래. 너가 내가 안예뻐서 나를 안사랑해주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매일 너가 전에 좋아했던 친구랑 내 자신을 비교해. 사실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다는거 나도 알고있어. 너랑 나랑 그냥 서로 다른 것도 있겠지만, 나는 요즘 그냥 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외로워 정말. 근데, 막상 정말 끝낼려고 하니까 너랑 친구였던 좋은 시간들이 자꾸 생각이나서 놓기가 너무 힘들어. 내가 전남친때문에 매일 울고 힘들어할때 너가 서툴게 위로해주던 것도, 시험때문에 힘들어할 때 응원해준 것도 다 자꾸 생각이 나. 내 고등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1학기동안 가장 친했던 너를, 이렇게 놓으면 끝난다는게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못놓겠어. 그냥 제발 너가 나를 그냥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너의 마음속에 내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오늘도 연락 한 통이 없네.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고 있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너에게 사랑받고싶어서.
둘 다 너무 힘든 시기이지만 너한테 사랑받으면,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랑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언제쯤부터였을까, 내가 나를 점점 더 갉아먹는다는 생각이 든건.
사실 처음부터 잘못된거 였을지도 몰라. 1년 넘는 시간동안 가장 가까웠던 친구에서 갑자기 연인 사이로 발전을 해서 나는 너를 놓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던 것 같아. 처음 한달동안 매일매일 천국과 지옥을 오갔어. 너가 연락안되는 하루종일 나는 너에게 버림받은걸까봐 불안감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밥도 먹지 못했고 해야하는 일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더라. 그러다 밤에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자고 하고 전화해서 나를 정말 사랑한다고 느껴지게, 달콤하게 몇시간동안 말을 하는 너에게 다시 안심을 했어. 내가 서운하다고, 연락 더 잘 해주면 안되냐고 말하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처럼 보였던 너를 나는 항상 믿었고 그래서 매번 기대를 했던 것 같아. 이번엔 정말 변하지 않을까, 하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에서 너를 매일 보게 되었을 때 나를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찾고 안아주고 손을 잡아주는 너를 보면서 나는 또 안도를 했어. 정말 우린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너가 나를 사랑하는데 처음이어서 서툴어서 표현하는 법을 모로는거라고, 연락을 그래서 잘 안하는거라고 나는 합리화를 했어. 너가 나랑 전화할때 그랬었잖아, 처음에는 그렇게 깊은 마음이 아니었는데 나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고. 난 그 말을 믿었어. 내가 기대를 낮추고 많은걸 바라지만 않으면 나도 그만 실망하고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어.
그러다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고 너가 수능 공부를 한다고 현체를 내고 학교를 안나오기 시작했지. 너는 변하지 않았더라. 너는 하루에 내 연락을 한두번꼴로 봤고 어쩔땐 이틀이 다되도록 안보기도 했어. 의미없는 말들을 하루에 한마디씩 너랑 주고받으면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싶더라. 수능까지 남은 두달이 넘는 시간동안 이렇게 지내야한다면 난 못할 것 같았어. 그래서 너네 독서실 앞에 찾아가서 울면서 말했잖아, 나 너무 외롭다고 너가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때 너가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정말 잘하겠다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고싶었어. 몇번째인지 모르는 너의 다짐이지만 이번엔 또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어.
근데 또 제자리야. 우리 서로 하루에 한마디씩 하잖아. 차라리 너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힘들어서 그런거면 머리로라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제 네 친구가 너 요즘에 공부 안하고 새벽 4시까지 게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냥 정말 허탈하더라. 난 너한테 야구보다도, 축구보다도, 게임보다도 항상 뒷전이고 그냥 너한테 나는 무슨 존재인지 회의감이 들더라.
있잖아, 난 요즘 내가 너무 싫다? 원래 내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던 것 같은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자신이 하나도 마음에 안들어. 얼굴도 다 마음에 안들고 살도 너무 많은 것 같고 그래. 너가 내가 안예뻐서 나를 안사랑해주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매일 너가 전에 좋아했던 친구랑 내 자신을 비교해. 사실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다는거 나도 알고있어. 너랑 나랑 그냥 서로 다른 것도 있겠지만, 나는 요즘 그냥 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외로워 정말. 근데, 막상 정말 끝낼려고 하니까 너랑 친구였던 좋은 시간들이 자꾸 생각이나서 놓기가 너무 힘들어. 내가 전남친때문에 매일 울고 힘들어할때 너가 서툴게 위로해주던 것도, 시험때문에 힘들어할 때 응원해준 것도 다 자꾸 생각이 나. 내 고등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1학기동안 가장 친했던 너를, 이렇게 놓으면 끝난다는게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못놓겠어.
그냥 제발 너가 나를 그냥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너의 마음속에 내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오늘도 연락 한 통이 없네.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고 있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