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술 좋아하는 여자친구...

병든닭2008.11.18
조회509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 보는건 아니지만 가끔 머리 식힐때 와서 보기만 하다가

톡커님들께 조언좀 구해보자 이렇게 그을 써봅니다.

 

글 재주가 없어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좀 봐주세요 -_-

 

제목처럼 여자친구가 게임이랑 술자리 갖고 술먹는걸 좋아합니다.

때는 2008년 7월4일..

저는 대전에 있을 때였고 여자친구는 서울에 살고 있었죠.

서울 갈 일이 생겨서 볼일을 보고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서 심심풀이로 연락을 했엇죠.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저희 만나게 된 계기가 좀 특이합니다.

흔하지 않은 온라인 게임 커플 -_-....

게임에서 만나서 8개월 이상 같이 게임만 하고 그 외엔 다른 감정은 없었지요...

여튼... 그날 저녁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술을 먹고 이런저런 얘기... [겜에서 만났으니깐 겜얘기 많이했죠;]

그러다 술김에 그랬는지 호감이 가게 되었어요...

놀기위해, 그냥 심심풀이로, 처음에는 그렇게 사귀자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2일 동안 같이 지냈었죠,

저 한참 놀고 먹고 있을때라 일자리를 알아보고 여기저기 이력서 써논 상태였습니다.

천안쪽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면접보러 오라고,

그래서 만난건 4일 천안으로 일하거 가게된건 7일이였습니다.

원래 교대근무인데 교육받는 한달동안은 5일재로 출퇴근 하고있엇죠,,

그래서 주말마다 매일 만났었죠,

처음에 그냥 놀아보자는 식으로 사귀자고 했던건데

만나면 만날수록 호감이 가고 안보면 궁금하고 그렇게 발전이 되가고있었죠,

그렇게 한달 두달 흘렀습니다.

한달뒤에 제가 교대근무 들어가버렸기땜에 한달에 두번정도 밖에 못만났어요.

그래도 나름 행복했었죠,

여자친구는 작은 사무실에서 사무 업무 보고 있었구요,

9시 반 출근해서 저녁8시에 늦게 끝나는 일을 하고있었어요,

제가 평일에 쉬는날이 많이 끼는데, 그때 보고싶면 여자친구가 늦게까지 일을해도 천안에서 서울까지 꼭 보러 갔엇죠,

저녁먹고 둘다 겜을 좋아해서 겜방가고 ,

이런식으로 데이트 했었어요,

가끔 쉬는날 맞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여느 커플처럼 행복했어요,

그렇게 백일정도 작은 다툼은 있엇지만 행복하게 살고있었어요,

언제서부턴가 여자친구가 일다니는거 사람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힘들어 보이길래 정 힘들면 관두고 몇일간 쉬면서 다른대 알아보라고 했어요,

조금 더 참아보겠다고 하더군요,

이제 문제의 날이 왔습니다 ㅠㅠ

이번달 초에 쉬는날이 맞아서 만났습니다.

일요일 까지 놀고 월요일 아침에 여자친구 출근이라 8시에 깨워줬습니다.

그런데 눈 뜨자마자 일 안갈래 -_-...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구나 생각하고

그래 잘했어.. 일자리 많으니깐 쉬면서 신중히 생각하고 다른대 구해봐 ^^

이렇게 말을 해줬죠,,

그러고 그 다음날 저는 다시 일을 하러 내려왔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여기서부터에요,

일주일간 겜방다니고 푹 쉬고 놀더니 자기 친구가 일하는 회사에 면접을 볼 계획이래요,

그래서 잘됐네 하고 안심하고 있었죠,

면접을 보고 다음날 부터 출근하라는 얘기를 하더래요,

저는 그냥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죠

서로 집도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아둔돈도 없고 데이트비용도 아껴쓰고 하던 입장이였거든요,

여튼! 여자친구 다음날부터 출근하더라구요,

전화걸어서 고객유치? 이런건대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구요;

암튼 그날 퇴근하더니 사람들이랑 술자리를 갖는대요,

저는 첫날이여서 빨리 친해지고 했으면 좋겠따 했쬬,

근데 그 시간이 새벽두세시까지 가는겁니다 -_-

평소에 여자친구 술 좋아하고 남자를 별로 피하는 성격이 아니였어요,

당연히 그자리에 남자도 수없이 껴 있엇죠 -_-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고 넘겼어요,

믿으니까....

그런데,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그런자리가 계속 이어지는겁니다.

솔찍히 어느남자가 자기 여자친구 그런식으로 술자리 갖고 있는대 안불안 하겠습니까?

저희가 3~4년 사귄것도 아니고, 고작 150일 정도 사귀었는데

저는 불안해서 자제해서 먹고 일찍일찍 들어가라고 했었죠,

여자친구는 그게 못미더웠나봐요,

못믿냐고, 물론 저는 믿었쬬,

근대 남자입장에서 불안한감이 없지않아 있짜나여,

일주일동안 그런일이 반복되더군요 -_-.

연락도 잘 안와요,

새벽 네시반에 일어나서 저녁 여섯시까지 일하고 와서 [2교대ㅠㅠ]

연락하면 술먹으러 간대요 ㅠ

그러고 기숙사에서 컴퓨터하면서 연락 기다리다가 잠이 들고 ㅠ

항상 이런식이였어요,

다음날 연락해서 왜 문자도 하나 안보냈냐고 하면 오히려 자기가 더 머라하더군요

너 왜 자기전에 문자 안했냐고,

저는 술자리라 나름 이해한다고 그냥 기다리고있었꺼든요 ㅠㅠ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렸고,

항상 제가 숙이고 들어갔어요,

맨날 피곤하다 졸리다 하면서 그런자리는 안빼놓고 나가는 여자친구에요,

걱정이 안되겠습니까? ㅠㅠ

그리고 주말에 만나자는 약속도 했었어요,

근데 만나기 하루 전날, 일이 생겨서 못만난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하긴 하는대

자꾸 그런식이니깐 거짓말을 하는건지 진짠대 내가 못믿고 있는건지 모르겠더군요,,,

모르겠따라는 식으로 알겠따 하고 쉬는날 대전에 내려갔어요

대학교 친구들 오랜만에 만났쬬, 1년 이상 못본 친구도 있고,

만나서 얘기 하다가 제 여자친구 얘기를 하게 됐어요

나 너무힘들다, 이러이러해서 이렇게됐따,

이런 얘기를 했어요,

술이 들어니깐 더 힘들더군요 ㅠㅠ

그자리에 친구 여자친구도 제 얘기를 잘 듣더군요,

그러더니 하는말이 정 힘들면 헤어지자고 얘기를 해보래요,

전 아직까지 너무 좋아하는대,

그 얘길 하더니 정말 나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을 붙잡을거라는거에요,

같은 여자 입장이니깐 알겠따고 했쬬

그리고나서 제가 이별통보를 했어요,

겁났었쬬, 안붙잡으면 어떡하나, 서로 더 미워지게 되고 ,

헤어지자고 문자 보냈떠니 생각해본다는겁니다,

우려하던게 현실로 된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날 문자가 왔어요,

생각해봤는데우리그만만나자....................................

정말 가슴 철렁하고 하늘이 무너질꺼 같았어요,

저도 고민 많이 했쬬,

그래 이렇게 힘들거면 그래, 헤어지자,

그래서 알겠다고, 그러자고 해버렸어요,

근데 하루 이틀 지나면 지날수록 잠도 못자겠고 너무 힘들고 미치겠는거에요 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누워서 천장보고 멍때리고있는게 다에요 -_-

도저히 잊혀지지도 않고 힘들어

헤어진지 3일만에 미안하다고, 다시 생각해보자고, 또 연락을 먼저 해버렸어요 ㅠ

답장이 오더군요,

시간을 달래요,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이런식으로요,

이게 무슨뜻이에요 -_-

시간을 달라 해놓고 미안하다고 하는건,,,

저 요즘 죽을꺼 같아요 ㅠ 너무 힘들어요,

지금 야간 타임이거든요,

저녁 6시 출근해서 아침 6시에 끝나요,

그래도 잠이 안와서 소주 두병씩 먹고 겨우 잠이들어요 ㅠ

그래도 네시간정도밖에 못자고 출근하고 그러죠,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악플도 감사히받을게요, 그중에 조언이라도 껴서 말씀좀해주세요

그냥 무작정 기다려볼까요? ㅠ 아님 기간을 두고 그 기간동안 연락이 안오면

그냥 잊을까요,

말을 이렇게 하는데 잊어버리기엔 너무 자신이 없어요 ㅠㅠ 힘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