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이네요..전남친 그 뒷 이야기

너와나2020.10.16
조회7,417

오랜만이네요.. 그사람에게 마지막에 기회를 달라고 하여

한달간 기회를 얻은후, 그 한달동안 마음의 상처를 받고 막말을 하며 헤어졌던 쓰니입니다

 

그 마지막의 말은:내가 너에게 기회를 한달 달라고 해서 만났을때 너가 카톡을 보낼때 카톡속에 빨간색 하트가 있는 여자를 보았다.차라리 여자가 있으니 기회고 뭐고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다라고 솔찍하게 말하지 그랬니. 나를 위해 한달이란 시간을 준건지,나를 한달간 갖고 놀기 위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너 어느여자를 만나더라도 좋은여자 절대 못만날꺼라고 내가 보장한다.일단 니행동 자체가 쓰레기니까, 니가 했던 행동만큼 그만큼의 여자를 만날꺼다.

 

라고 보냈었습니다..........저 정말 나쁜사람이죠

그로부터 한달반후............

'발신제한표시'로 새벽 2시, 오후 12반, 저녁 7시, 새벽 12시, 이렇게 7월 중순~8월까지 전화가

오는데 제가 받으면 몇초를 들고 있습니다.끊지도 않구요

누구인가 싶어 이성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통신사에도 물어보니

본사에 주민등록증을 들고 가야 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직업상 휴가를 내기가 어려워서 본사에 못가고......사실 전남친한테 연락하였습니다.

연락은 인스타로요

인스타 채팅?으로 '혹시 그럴일은 없겠지만, 나한테 발신제한으로 전화했냐?'고 물었더니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다.너가 이렇게 연락하면 곤란하다.여자친구한테 의심주기싫다'라고 해서 '미안하다. 자꾸 발신제한으로 와서 혹시 너가 한거라면 하지마라고 얘기하려고 했다'이러고 연락에는 끝이 났습니다.

 

명절이 다가왔더군요.10월 초.....정말 힘들었어요

설날에 그사람과 오손도손 보냈던 기억들 생각도 저절로 나고, 내가 막말하고 헤어진것도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욕을 먹든 , 답이 있든 없는 사과 해야겠다 싶어서 연락했습니다.

나-잘지내?

그-어,조카불행하게지낸다

나-왜?나보다 2배 3배 더 행복하게 살아

그-어,그럴려구

나-달갑지도 않았을텐데 답장안할줄 알았는데 답장해줘서고맙고,명절이라 생각나서 연락했어.나보다 정말 잘 지냈으면 좋겠어.진짜 잘지내.자꾸 연락해서 내가 너 괴롭히는것 같네.미안해'

그-응,너도 그랬음 좋겠다

 

명절의 카톡이었습니다....

그런데...

10/15목요일 (어제)-카톡내용입니다

카톡온시간1:04

그-아직 친구에 뜨네

나-아,내카톡 자체를 너가 지운줄 알고 신경안쓰고 그냥 그대로 뒀는데 기분나빨다면 미안

그-아..그래

나-먼저 연락을 다 했네

그-그러네.별일아냐

나-신기하네

그-왜

나-먼저 연락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추천친구에 떠서 연락한거야?

그-그냥.잘지내나보네

나-나야 똑같지뭐

그-그래 .부모님은 이사가셨나

나-아니 미뤄졌어

그-잘됐네

나-그렇지.넌 잘지내?

그-그냥 별일없이 지낸다.회사다니구

나-다행이네.지금독감백신얘기하더라.코로나 백신없으니 예방하자

그-응,그럴게 너도 조심하고 잘 지내고

나-응.항상 좋은일 있었으면 좋겠고,다치지 말고,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

그-너도 좋은사람만나.연애가 제일어렵더라

나-그랬음 좋겠네

그-난이제 못하겠다.포기다

나-너정도면 진짜 잘해주는거야

그-지쳤다

나-안좋은일 있엇나?

그-아니 그냥연애.못하겠더라

나-나도 못하고 있어서 뭔말 못하겠다만,나는 너무 신경쓰고 잘해주려고만 하니 독이 되더라 넌 잘할수 있잖아

그-ㅋㅋ소개나해주고말해라 근데의지가 없다

나-내코가 석자라..의지가 없음 쓰나,희망가지고 의샤

그-없다 놀기만할꺼다.술먹고다닐꺼다

나-에헤이~몸생각해~왜 몸베려가며 그러냐

그-지는

나-난요즘 잘 못마시거든?주말에만 가능하거든?

그-나이가..

나-지는

그-나잔다 안녕

 

이렇게 어제 하룻동안의 톡이 끝이났어요

아마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왜저렇게 연락을 했냐, 의미없다 ,이상하다

별에 별 말씀 많이 할것 같네요

욕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도 사람이고 자존심이 있는데 매달리고 연락하고 그랬던

나의 이런모습에 내가 스스로 지쳐가더라구요

근데 또 연락을 온사람한테 차갑게 하기는 싫은거예요..왜냐면 내가 그사람한테 매달리거나 명절에 연락했을떄 어떤 심정으로 연락했는지를 생각하면

너무 매몰차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다행인게 미련이 있어서 연락했고, 만나자라는 식으로 말은 안해서

제가 저렇게 연락하고 다독여주고 했던것 있어요..

만약 한번보자는 식으로 말했다면.............아마 저는 안읽씹을 하고 한참을 고민에 빠졋을것 같네요........

명절에 보냈던 제가 그에게 보내던 선톡이 내가 보내는 마지막 선톡이고, 더는 더 땅끝으로 내려가기 싫고 아파하기 싫고 그래서 확실히 접겠다 마음먹었는데, 그가 연락이 오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게 있습니다...

 

1)결국 그는 사겼던 여자랑 헤어진것 같아요..카톡 내용을 보아도..내가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했던 막말에.......사과한건 잘한것 같긴한데 그래도 마음은 무겁네요..그래도 잘한거겠죠?

2)왜 그는 나에게 보자고 말하지도 않을거면서 연락을 했을까요?

3)떡정이 그렇게 무시 못하는건가요?

4)이젠 그에게 난 전전여친이 된건데, 그러면 불편하지 않으니까 연락했을까요?

 아니면, 제가 저렇게 간간히 핑계 아닌 핑계삼아 연락해서 쉽게 보인걸까요?

 

어떻한 말이라도 좋아요.....

바쁘신 시간,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제 마음이 담긴 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좀 꼭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