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전남친한테 전화했다는 후기야

ㅇㅇ2020.10.18
조회160,530
헤어진지는 한달 조금 넘었는데 헤어진이유는 그냥 내가 걔한테 너무 못해줘서.. 걔가 나한테 해주는거에 비해 나는 걔한테 잘 못해줬어 그래서 걔가 계속 서운한게 쌓이고 또 그걸로 맨날 싸우고 하다가 걔가 먼저 힘들다고 그냥 헤어지자해서 헤어진거야 근데 난 헤어지고나서 바로 후회했는데 같은 학교도 아니고 겹치는 학원도 없고 그렇다고 양심도 없이 먼저 연락할 수도 없고.. 그러면서 한달 지나간거임ㅠㅠ

암튼 만나서 얘기했는데 걔가 어제 전화한거 진짜 실수로 한거냐길래 아니라고 보고싶어서 한거라고 진짜 맨날 전화할까 말까 고민했다고 했더니 걔가 사귈땐 먼저 전화도 안하더니 갑자기 왜그래 이랬음 근데 내가 아무리 못해줘도 막 전화 한번 먼저 안하고 그러진 않았거든? 그래서 내가 그 정도까진 아니였다고 했더니 걔가 내가 열번 먼저 전화해야 그제서야 한번 먼저 했지 이러더라 뭐라고 더 말할려 했는데 그래도 못해줬던건 사실이니까 그냥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했음
뭐 헤어지고나서 어떻게 지냈는지 이런거 얘기하다가 걔가 그래서 자기랑 어떻게 하고 싶냐는거야 양심없는거 아는데 그래도 다시 사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음 근데 걔가 너 나 안좋아하잖아 이러는거임 그거듣고 보고싶어서 전화한건데 뭔소리냐고 나도 너 좋아한다고 했더니 걔가 헤어지고 내가 뭐한게 있다고 내가 좋아져 이러더라 솔직히 맞는말이잖아.. 근데 내 말빨로는 도저히 설명을 못하겠는거야 사귈때는 그냥 아 만나면 만나는구나 전화하면 전화하는구나 이랬는데 헤어지고나서야 막 보고싶고 목소리듣고 싶고 이런거를 나도 막 조리있게 말을 못하겠는거임 걔 말대로 헤어지고나서 만난적 한번 없는데 갑자기 저렇게 되는것도 웃기고..
내가 막 머리속으로 할말 정리하고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그거 그냥 허전해서 그런거라고 맨날 전화해주고 그런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지 너 그거 나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하더라 내가 그거듣고 내 감정 내가 알지 지가 아나 이 생각들면서 어이없어서 조금 따지듯이 아니라고 왜 그렇게 말하냐고 했는데 걔가 계속 아무말도 안했음 그래서 내가 서러워서 나도 너 좋아한다고 좀 믿으라고 막 그랬는데 걔가 뭘 생각하는지 한참 아무말 안하다가 갑자기 하는말이 사귈때 너무 힘들었었대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힘든거지 이러면서 이해하려고 했었는데도 너무 힘들었대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만 더 자기 신경써달라고 헤어지자해서 미안하다고 다시 사귀자더라ㅠㅠㅠ

그거 듣고 진짜 너무 미안했음ㅠㅠㅜㅠ 먼저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아까 나쁘게 말한것도 미안하다고 함ㅠ
이젠 진짜 잘해주려고!! 어떻게 끝내야되는지 모르겠다 음 좋은하루돼! 늦게 올려서 미안해 좀 늦게 만나서 헤어진지 얼마안됐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