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좋아?” 관련 정답?노트 구합니다.

ㅇㅇ2020.10.18
조회15,636

안녕하세요?
현명하신 선배님들 조언이 필요해서요.
저희는 나름 신혼부부입니다(동거2년, 혼인신고 5개월).
다름이 아니오라...
“내가 왜 좋아?”라고 물어보면 대체 뭐라고 대답을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저희집은 신랑이 애교가 개.. 아니 무척 많고 저는 좀 못하는 편입니다. 생각해보면 전에 연애했을 땐(수 년 전에 만나다 헤어졌으나 다시 만남)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이 먹고 직급 올라 살 만해져서 이러는지는 몰라도 잊을만하면

“나 사랑해? 얼마만큼?”
“내가 왜 좋아?”

이런 걸 물어봅니다...
사랑하냐고 물어보면 사랑한다고, 아주 엄청 많이(대략 많다는 각종 비유 사용) 사랑한다고 대답하면 되는데 왜 좋냐고 물어보면 어떤 대답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잘 생겨서’라고 대답했거든요(제 눈엔 잘 생겼어요. 대단한 미남은 아니지만 분노 100으로 싸우기 시작했는데 얼굴 보면 60-70정도로 깎임-가끔 이게 더 빡침).
처음 몇 번은 잘 생겨서 좋아한다고 하면 히죽 웃고 끝났는데 자꾸 그 대답만 하니까 “내가 늙고 못 생겨지면 안 좋아할 거냐(넌 이미 늙고 있다고 대답했다가 망할 뻔)”, “내 껍데기만 좋은 거냐” 같은 반문을 하네요......

그...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어떤 대답을 바라고 하시는 건가요? 저도 참고할까 싶어서 역공 차 물어보면 매번 대답이 다르거든요? 매번 대답을 다르게 해야하나요...

마음은 막 예쁜 대답해서 기분 좋게 해주고 싶은데, 이런 거 어디서 돈 주고 배울 수 있으면 돈이라도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누가 돈 줄테니 애교 좀 해보라면 쌍욕 안 하면 다행이니... 여튼 이런 질문 가끔 해보시거나 받아보신 분들의 정답?노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