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심리가 궁금해요

홧팅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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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 한달정도 지내다가 서로 너무 좋아해서 사귀기 시작했고 30대초반 동갑내기 커플이었는데요. 이 친구 스타일이 카톡 엄청 자주해주고 만났을때 다정하지만 좀 상남자 스타일에 무심?한 성격인데 본인 취미도 명확하고 혼자놀기도 잘하고 좀 자기주장이 강해요. 엄청 솔직하고 의미없는 인간관계에 신경 잘 안쓰는 스타일이라 친구도 별로 없더라구요.

아무튼 사귄 후에 제가 하고싶은것도 다 따라와주고 별 불평불만 없이 잘지내다가 6개월쯤 되었을때 갑자기 사소한 말다툼이후 이별통보를 받았는데 실증이 난다는 이유였어요.

혼자지내는게 편하고 연애가 본인에게는 1순위가 아니래요. 일주일 사이에 갑자기..그렇다고 바람필 위인은 안되고 그런 귀찮고 복잡한것도 싫어하는 인간인데. 제가 밀당을 딱히 안하긴했거든요. 좋으면 만나고 연락도 자주자주해주고 표현도 많이햇고..먼저 약속잡은적도 많고. 좋아하면 그런거 계산하지 않게되잖아요. 근데 정말 계산해가며 밀당을 해야했을까요? 그렇게 했다면 헤어지지않았을까요? 지금 너무 후회도 되고 그아이의 생각이 뭔지도 궁금하고 그럼 앞으로 만나는 사람도 많이 좋아하는 티를 내면 안되는건지 남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해요. 잡은 물고기는 진짜 잡은 물고기가 되는건가요?

밀당할 생각하니 너무 피곤한데 연애를 하면 안되는건지 그냥 좋아해주는 사람만나서 편하게 살아야하는건지ㅜㅜ 저는 제가 좋아하지않으면 티도 많이나고 좀 솔직한 스타일인데 제 인생에 결혼은 없는건지..연애는 자주 많이 했는데 현타가 오네요. 앞으로 또 어떻게 누굴 만날수 있을지..그 친구와 미래도 생각할만큼 잘맞았는데 뒷통수 맞은거같아 가슴이 너무 아려서 잠도 밥도 못먹고 몇일을 힘들어하고있어요. 여느때와 같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고싶지않아서 조언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