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과 술먹으러간 아내가 처음본 남자들과 합석하고있어요

라크슈르2020.10.19
조회1,522
죄송합니다 글재주가 없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일 토요일 일어난 일입니다 
아내가 자매들과 셋이서 술먹으러 나갔습니다 
중간에 동네 아는 같이 일했던 언니를 만나서 4명이서 술을 마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평소에 셋이서 자주 한달에 3~4번정도 그렇게 하기에 그러라고 했습니다 
이때가 저녁 8시쯤입니다 
아이들 놀다가 재우고 게임하다 티비보다 아내가 너무 안오길래 
대체 얼마나 재밋게 노나 구경하고 데리고 올 목적으로 담배하나 물고 찾으러 나갔습니다 
어디있는지는 사전에 얘기를 한 상태였습니다
이때가 새벽 3시입니다 
가봤더니 모르는 남자들이 4명있었고 아내는 여러명이 같이 앉을수있는 공원 의자 같은 의자 양쪽에 남자들 가운데서 왼쪽 남자에게 먹을것을 입에 떠넣어주고 있었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바로앞 그러니까 맞은편자리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누가 거기서 쳐다보면 바로 시선이 갈 3~4미터 위치인데도 4~50초정도 제가 온것도 모르고 있더군요
아내가 저를 발견하더니 걸어와서 손잡고 다른곳으로 데려갈려고 하더군요 
순간 기분이 매우 나빴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행동이거든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손까지 흔들면서 반갑게 알은체하던 사람인데 이런모습 처음이었습니다 
마치 걸리면 안될것을 걸린것마냥 행동하는듯 보였습니다 
화가나서 집에들어오지말라고 하고 돌아가니 아내가 따라오면서 왜 오해를 하고 그러냐는겁니다 
내가 뭘 오해했냐고 물어보니 그런거 아니랍니다 
그런거 아닌게 뭐냐고 물으니 답이 없습니다 
집에와서 문잠그고 30~1시간쯤 뒤에 처제랑 같이 집에와서 문두드립니다 창문도 두드립니다 
창문은 잠궈놨고 문은 배터리 빼놨습니다 한참두드리더니 처형번호로 전화가 와서 쌩까고 잘려고 자리에 누웠으나 잠이 오지않습니다 
두번째 전화는 받아봤습니다 옆자리남자들인데 술사준다고해서 합석했답니다 
순간 화가 너무나서 니가 술집년이냐 술얻어먹으면서 안주시중들어주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누웠으나 잠은 올리없고 문밖에서 둘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뭐라하는지 잘은 안들리나 대충 뭔소리하는지는 알아먹겠습니다 
아내는 처제에게 집에가라고 하고 처제는 언니 문도 안열어주는데 어떻하냐고 그런 얘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별 영양가 없는 얘기같아서 자리에 누어잠을 청하다 6시쯤 잤습니다 
8시쯤 문두드리는 소리에 깼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머리가 아픔니다 
문을 열어줬습니다 집앞 계단에 여태 있었답니다 
화장실이 급한지 후다닥 뛰어갑니다 
순간 측은하기도 하고 저도 피곤한지라 일단 자고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자고 일어난후 오후 1시~2시쯤 된거 같습니다 
안방으로 불러들여 자초지정을 들어봤습니다 
남자 3명은 옆테이블에 있다가 술사준다고 합석한거고 1명은 같이 술먹은 동네 아는 누나 아는 동생이랍니다 
이상한것은 그누나나이가 못해도 40중반인데 아는동생이라고 온 애가 20살정도랍니다 
캐물으니 더이상 아는바는 없어서 합석한 남자셋에 대해 물었습니다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생전 첨보는 몽골국적 남자라는겁니다 
얼마나 먹었냐고 물어보니 맥주3캔 먹었답니다 
너왜 양쪽에 남자끼고 술먹고 안주도 떠먹여주냐니까 자기 옆에 한명밖에 없었답니다 
내눈으로 안밨으면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8시에 나가서 3시에 걸렸는데 그 긴시간동안 3캔밖에 안먹었다면서 몇시간 같이있던 사람들을 기억하는게 왜 내눈에 보인모습이랑 다르냐니까 자리이동이 계속있었답니다 
개소리하지말라고 해줬습니다 
아내는 자기애가 무척 강합니다 잘못했다 죄송하다 미안하다 말 들을려면 각종 근거에 시간 상황까지 묘사를 해가며 구석으로 몰아야 그제서야 마지못해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사람입니다 
이번일도 처음에는 문제될게 뭐있냐는 태도였는데 그럼 나도 나가서 양옆에 여자끼고 술먹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변명이 들어갑니다 
그럼 나도 너 이런거 이해해줄테니 앞으로 있을일도 나를 이해해줘야된다고 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답니다 
술도 안먹고 늦게 들어오지도 않겠답니다 
너 여태 자매핑계대고 새벽까지 술먹고 뭔짓을 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하니 자기는 억울하답니다 
말하자면 본인이 나쁜짓을 했으면 우리 셋다 공범인데 그럴리가 있겠냐는 항변인데 
사실 비슷한 일이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10여년전쯤에 첫아이낳고 집에서 애만 보고 있다가 애기 젖때고 놀고싶다고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아침까지 안들어와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때도 세자매 함께였으며 첫전화는 새벽5~6시쯤으로 기억합니다 
감자탕집이라고 금방갈거라해서 기다리는데 8시가 되도 안들어옵니다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으니 감자탕집이랍니다 화내면서 당장 들어오라니까 술이 떡이돼서 집에 들어옵니다 
뭔짓거리를 했나 궁금해서 잠든틈을타 핸드폰을 보니 통화내역에 수상한 사람이 보입니다 
자고 일어나길 기다린다음에 이사람 누구냐니까 실토를 합니다 
사실 어제 나이트 갔는데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하고 아침에 감자탕집을 갔고 아내 모르게 남자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전화번호를 따간거같다는겁니다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누구냐는 말에 어제 너랑 같이 감자탕집간 여자 남편이라고하니 그냥 끊습니다 
온갖 안좋은 상상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아내는 자매들끼리 항상 같이 있었고 애낳고 이렇게 부은 날 누가 좋아하냐고 항변합니다 
윗동서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본인은 내 아내가 어디가서 남자들 꼬심을 받으니 본인은 좋답니다 
나랑 다른건 잘맞는 사람인데 이런건 또 안맞습니다 
아랫동서에게 전파하니 그집은 그집대로 난리부르스입니다 
설마 세명이서 단체로 돌지않고서야 그럴리없겠지하고 그때는 다신 그러지말라고 단단히 약속하고 지나갔습니다 
또한 아내의 성적취향을 알고 아내의 외모 수준때문에 더욱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성적취향이 없습니다 부부관계를 만날때부터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원하니 마지못해 어쩌다 하는 시늉만합니다 
이렇게 10여년을 살다보니 저도 이젠 해탈해서 기대도 안하고 그냥 저냥 살고있습니다 
그렇게 살아오고있는데 어느순간 1년여전부터 자매들끼리 새벽까지 노는 일이 갑자기 많아진겁니다 
처형집에는 윗동서가 기러기 아빠라 자매들끼리 자주 모이는데 연락도 없이 새벽에 들어오는일이 제법 있었습니다 처음에도 서술했다싶이 한달에 3~4번정도? 그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온다 간다 말도 없고 장보러간다는사람이 택배 부치러 간다는 사람이 밤늦도록 때론 새벽에도 안오지만 솔직히 의심한번 안했습니다 
세자매같이 돌아가지고 미친짓을 하는 가운데  아내가 갑자기 성적취향에 눈을떴지만 보잘것없는 아내의 외모수준에 남자들이 눈길을 줄리 없다는 믿음이 확고히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믿음이 17일 토요일에 깨졌습니다 
아내는 다시는 술먹지 않겠다 술사준다고 모르는 남자와 합석하지 않겠다고 용서해달라고 합니다 
본인은 해도 남편이 낮선여자와 술먹는건 못참겠나봅니다 
제가 이해못하는건 새벽까지 술먹으면서 첨보는 남자가 술사준다는말에 홀라당 합석한것입니다 
말을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 아내가 정신차리고 가정에 충실할지 모르겠어서입니다 
아내가 바람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번 사건이 매우 괘씸하고 여태 이러고 다니지 않았으리란 보장도 없으며 결정적으로 아내 본인은 이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다니다 본인은 아무리 생각이 없다하여도 기회가 많아지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부디 혜안을 빌려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