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겨울바람에 한없이 몸서리 치는 한 고등학생이에요.ㅋㅋㅋ 웃대 졸업하고[?] 사는얘기, 배꼽조심유머만 썌리 읽다가 첨으로 톡에 글올리네요 방금전 있었던 기분좋은일을 한번 소개해 보려구요 다른가정과 마찬가지로 나름 화목한 우리가정 아버지,엄마,저,동생 이렇게 네명이서 똘망똘망하게 살아가요 아버지가 저랑은 생각이 한번씩 많이 틀려요.. 한번씩 아버지랑 투닥거릴때도 많죠 그럴때마다 제가 먼저 삐치고 방에 콕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요새 춥잖아요~ 그래서 "엄마 내방이 너무 추운거같다" 라고 투덜 댓더니 동생방에서 자라하더라구요. 동생방이 더 따듯하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보일러 벨브를 동생방으로 열고 여자친구랑 따끈한 문자를 주고받다가 답장도 안해주고 잠들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콧물이 만년설이고 기침이 휘몰아치더군요 바로 보일러벨브 확인했더랬죠 이건뭥미, 분명히 어제 보일러벨브를 동생방으로 바꾸고 잤는데 아침에 봣을땐 제 방쪽으로 돌아가있는겁니다 "엄마 이거 와이렇노, 어쩐지 어제춥드라" 모닝투덜이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제가 고등학생 새벽출근 이다보니 중학생인 동생 빼고는 전부 기상한 상태이거든요 엄마에게 들어보니 어제 아버지가 내가 동생방에서 자는줄 모르고 추울까봐 일부러 보일러벨브를 제 방쪽으로 돌려놨다고 해요.. 그런데 엄마한테 투덜댓던 말이 아버지 귀까지 들어갔나봅니다 아버지 버럭 화를내십니다 아침부터 투덜대면 하루종일 무슨기분으로 살거냐며..그래뭐 이래저래 잔소리들으며 집밖을 나왔습니다. 기분이요? 당연히 안좋죠.. 짜증풀자고 차디찬겨울아침공기 들이마시며 버스타고 학교가서 오늘 모의고사치고왔네요.. 아침에 있었던일 까맣게 잊고 컴퓨터로 악보본다고 뒤적거리고 있는데 폰에 진동이 울렸어요 뭐고.. 하고 폴더를 열려고 하는데 네이트온 문자대화가 켜지면서 아버지께서 보내신 문자내용이 뜨더라구요 순간 뭉클해지는 마음.. 이 문자한통이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저를 걱정하셔서 벨브를 옮긴건데.. 내가 너무그랫나.. 싶네요.. 지금 제 앞에는 방금 아버지께서 사오신 감기약이 있어요 하루 두알 먹으라고 동그라미까지 쳐주신 우리아버지, 아버지 사랑합니다! 여기까지 아직 머쓱한 고등학생의 짧은 글이었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톡되면 감기약 사진올릴게요[?]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감기약을 챙겨주셨어요[사진有]
안녕하세요
저는 겨울바람에 한없이 몸서리 치는 한 고등학생이에요.ㅋㅋㅋ
웃대 졸업하고[?] 사는얘기, 배꼽조심유머만 썌리 읽다가
첨으로 톡에 글올리네요
방금전 있었던 기분좋은일을 한번 소개해 보려구요
다른가정과 마찬가지로 나름 화목한 우리가정
아버지,엄마,저,동생 이렇게 네명이서 똘망똘망하게 살아가요
아버지가 저랑은 생각이 한번씩 많이 틀려요..
한번씩 아버지랑 투닥거릴때도 많죠 그럴때마다 제가 먼저 삐치고
방에 콕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요새 춥잖아요~ 그래서 "엄마 내방이 너무 추운거같다" 라고 투덜 댓더니
동생방에서 자라하더라구요. 동생방이 더 따듯하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보일러 벨브를 동생방으로 열고 여자친구랑 따끈한 문자를 주고받다가
답장도 안해주고 잠들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콧물이 만년설이고
기침이 휘몰아치더군요
바로 보일러벨브 확인했더랬죠
이건뭥미, 분명히 어제 보일러벨브를 동생방으로 바꾸고 잤는데
아침에 봣을땐 제 방쪽으로 돌아가있는겁니다
"엄마 이거 와이렇노, 어쩐지 어제춥드라"
모닝투덜이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제가 고등학생 새벽출근 이다보니 중학생인 동생 빼고는 전부
기상한 상태이거든요
엄마에게 들어보니 어제 아버지가 내가 동생방에서 자는줄 모르고
추울까봐 일부러 보일러벨브를 제 방쪽으로 돌려놨다고 해요..
그런데 엄마한테 투덜댓던 말이 아버지 귀까지 들어갔나봅니다
아버지 버럭 화를내십니다
아침부터 투덜대면 하루종일 무슨기분으로 살거냐며..그래뭐 이래저래 잔소리들으며
집밖을 나왔습니다.
기분이요? 당연히 안좋죠..
짜증풀자고 차디찬겨울아침공기 들이마시며 버스타고 학교가서 오늘 모의고사치고왔네요..
아침에 있었던일 까맣게 잊고 컴퓨터로 악보본다고 뒤적거리고 있는데
폰에 진동이 울렸어요 뭐고.. 하고 폴더를 열려고 하는데
네이트온 문자대화가 켜지면서 아버지께서 보내신 문자내용이 뜨더라구요
순간 뭉클해지는 마음..
이 문자한통이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저를 걱정하셔서 벨브를 옮긴건데.. 내가 너무그랫나..
싶네요.. 지금 제 앞에는 방금 아버지께서 사오신 감기약이 있어요
하루 두알 먹으라고 동그라미까지 쳐주신 우리아버지,
아버지 사랑합니다!
여기까지 아직 머쓱한 고등학생의 짧은 글이었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톡되면 감기약 사진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