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조카가 너무 싸가지없는데 시모는 그걸 우쭈쭈하네요

ㅇㅇ2020.10.19
조회9,093
본론부터 바로 갈게요...

솔직히 아부버님 아들의 작은 장난이나 까불거림도 너무 보기가 싫습니다.0

너무 까불거리고 밥 먹을때도 아직도 장난 엄청 치면서 먹어요.. 11살인데요..

일부러 쩝쩝 대고 음냠냠냠 맛있다~~~! 하고 소리 치고 콩나물을 후르르륵 면발 먹듯 먹는다던지..ㅠ.ㅠ

한번에 입에 넣으면 될것을 반찬마다 쫍쫍 소리내고 젓가락 하늘로 올려서 혀내밀고 장난치면서 먹어요....ㅜㅜ

그리고 저를 보자마자 와 셀프염색 하셨나봐요 얼룩덜룩 머리에 여러가지의 색깔이 있네요 뷰리풀~~~이러대요....??

근데 아무도 숙모 민망하니 그런 말 하지 말라는 제지도 안하고 그런 말투는 어디서 배워왔냐 하하 하면서 웃고 마시네요 참나...

그리고 어머님이 아직도 밥을 먹여주시고 국은 한숟갈한숟갈 입으로 호호 불어 식혀서 주고.. 친손주만 앞접시에 떠서 줘요..

그럼 또 장난치면서 쩝쩝쩝거리며 지 손 하나 안 쓰고 고개 내밀어 받아먹습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다같이 식당을 가면 두테이블로 나눠 앉는데

며느리 입맛에 맞는지, 잘먹고있는지는 신경도 안 쓰시고

저희 테이블에서 굽던 고기도 맛있는 반찬도 그냥 다 친손주한태 줘요

처음나오면 무조건 다 애기들한테 줘버려서 저는 추가로 더 시켰을때 젓가락 듭니다..

화장실도 같이 가주구요..

애가 소아비만이라 정말 강호동님처럼 우람한데 할머니 앞이라고 애기처럼 혀짧게 말하는것도 너무 징그럽고 남편이 저한테 애들 용돈주라고 찌르는 것도 싫어요..

물론 외손주는 너무 의젓하고 서운한티도 안내고 오히려 동생 잘챙겨서 하나라도 더 주고싶지만 그 아들놈땜에 싫네요..

어머님 정말 외손주한텐 말한마디 안거시고.ㅋㅋ 그렇다고 외손주가 안 챙겨줘도 될만큼 터울이 큰 애도 아니에요 둘이 연년생이거든요

같이 어딜가든 무조건 친손주 손만 잡고 다니고 어디 이동해야되면 친손주만 따로 빼서 차에 태우는데 어찌나 말이 많고 시끄러운지...ㅠㅠ

남편도 조카라 그런지 그런 모습도 예뻐 죽을라고만 해요...

집에 와서 남편한테 동등한 애정을 주는건 어렵겠지만 저렇게 대놓고 손주 차별하는거 티내시면 우리 애는 절대 안보여드릴거다 하니

옛날노인네인데 어떡하냐고 할머니들이 당연히 손주 오냐오냐하지 엄격하게 키우는 할매 봤냐하네요ㅋㅋㅋ

말이 안통한다하고 어젯밤부터 대화 한마디 안했어요 집안일 마치고 아직도 어이가 없어서 글 써봐요

그리고 저를 처음 만난 날에도 아이라인 짱길다~ 라던지 남편 엄마 만나야되서 예쁘게 입고 왔어요??? 이딴 소리를 짓걸이는데 아무도 암말 안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