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결혼해요..

ㅇㅇ2020.10.21
조회28,489
안녕하세요. 식 앞두고 있는 예신 입니다.

신혼집에 어제 들어왔어요.

조금 늦게 들어온 편인데
가구도 가전도 아직 다 채워지지 않아서
집 안이 썰렁하네용..

부족함 없이 자랐다 생각되지만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었던게 아니기에
24평이지만 제 생에 가장 넒고 좋은 집에
누워 있어서 신기하고 이상하네요 ㅜㅜ

친정과 거리가 있는 곳이라
제 짐 옮기고 정리 해주신다고
어제 엄마랑 둘이 내여왔어요.

길 밀린다며 지금 집으로 올라 가셨는데
왜 눈물이 나는거죵... ㅠㅠ

3일 있음 본식땜에 엄마 다시 볼거고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볼거고..
담달에 일 있어서 또 볼거고..

언제든 시간만 내면 볼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서글픈지 ㅜㅜㅜㅜㅜㅜㅜㅜ

새벽이라 괜히 센치해진걸까요...
눈에 닿는 모든게 다 낯설어 마음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멈추지않아 글 남겨봐요..

잘 살 수 있겠죠...씩씩하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