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하자면 저는 식단으로 다이어트도시락, 고구마, 닭가슴살, 야채류만 먹고있어서 일반식을 전혀 먹지않으나, 신랑용 밥을 해놓고 출근합니다 ㅠ 같이먹자니 시간이 안맞고 진짜 어찌해야될까요 ㅠ
--------------------------------------
몇일 잊고지내다 들어오니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생각도못했네요 ㅠㅠㅠㅠ
일단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가장 많은 이야기가
1. 밖에서 먹는다는데 그냥 밖에서 먹고 들어오게 해라, 뭔 고민이냐
- 일단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오는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보통 1끼에 1만원 정도면 저도 차라리 먹고들어오라고 하겠는데 저녁같은 경우 거진 술자리를 만들어서 다른사람이랑 먹고 들어옵니다 ㅠ 하...진짜 그럼 술값+밥값이 따따블로 나가는 상황이고, 같이일하는 직원이나 친한 동생이랑 먹게되면 또 사장이라고 본인이 다 냅니다! (예전에 그렇게 식대/술값으로 200만원이 나온적이 있거든요...또륵....)
- 그래서 돈도 모아야하고, 술먹는것도 줄일겸 집에서 밥을 먹자! 라고 제가 권했던 거구요
-그리고 식재료사서 음식을 하는것 보다 반찬사는게 조금 더 저렴해요 ㅠㅠㅠ 둘이서 먹다보니 그런거 같더라구요 ㅠ
- 다이어트 식단을 한달가까이 해보니 훨씬 더 전보다 식비가 줄었어요....그말인즉슨 전엔 더 뭔갈 많이 먹었다는 거겠죠 ㅠ..... 신랑이랑 야식을 자주먹었기도했고, 고기류를 좋아하다보니 정육점 VVIP가 되었다쥬....ㅠ
2. 남편도 와이프스케줄에 맞춰주는 거 아니냐
- 이 부분은 어느정도 동의하는 편이에요ㅠ 대학원졸업(석사)과 동시에 결혼을 했거든요 ㅠ남편이 저보다 나이가 10살이나 더 많아서ㅠ 계속 결혼하자했지만 석사졸업은 해야겠다! 했더니 지금 남편이 대학원기간을 기다려주었고 힘들때 옆에서 으쌰으쌰해주며 뒷바라지 아닌 뒷바라지도 해줬어요 ㅠㅠ 그리고 현재는 대학원과정(박사)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학업+운동까지 하고있으니 바쁘게 살아가고있죠 ㅠ
- 결혼하고 2개월가량은 전업으로 있었는데 정말 그때 박터지게 싸우고, 유산도 하고 저도 집에만 있다가는 도저히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직장 잡고 제 캐리어를 쌓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바쁜 와이프이다보니 이부분에 있어서는 평일에 바쁜 와이프 스케줄을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ㅠ3. 집안일도 해주고 밥도 차려주고 식모냐?
- ㅎ.....초창기 싸운이유도 집안일부분이였거든요. 먹고나서 설거지좀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본인은 설거지는 진짜 잘 못하겠다고 다른건 다 할수있다! 해서 지금은 제가 설거지+음식준비를 중점적으로 하고, 신랑이 강아지뒤치닥거리+쓰레기+화장실청소를 전담하고있습니다.
- 물론 제가 쬐에끔 집안일을 더 많이하긴합니다만 주말시간은 제가 많기 때문에 주말에 몰아서 집안일을 하는 편이고, 평일에 청소기 같은건 신랑이 대신해줍니다
4. 나만 돈에 아등바등하는거 아니냐?
- 이 부분은 백퍼 동감! 코로나 때문에 아마 개인사업자이신분들은 다 그러시겠지만 경제적으로 조금 허리띠 졸라매야하는 상황이다보니 제가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ㅠ
-신랑은 하던일이 더 잘안되고 직원들은 중간에 그냥 그만두겠다고 그러고 그걸로 많이 힘들어했던터라 제가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식으로 돌려 이야기하며 아끼자고 이야기한거같아요.
5. 같이 운동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건?
- 허허...제가 다이어트 시작할때 같이하자고 권했거든요? 헬스장을 같이 끊어서 다니자 했는데 자기는 일하고 오면 힘들다고 쉬고싶다고 거절했어요 ㅠ 헬스장이 싫으면 제가 러닝도 하고있는데 같이 러닝이나 등산을 하면 어떠냐 했지만 피곤하다고 거절했기에 같이 운동하는 건 안될거같아요 ㅠ
-신랑 배가 점점 나오지만.....ㅠ 본인이 싫다고 하는데 어쩌겠나요 ㅠ 그래서 제가 헬스장 안가고 집에서 홈트+러닝할때 같이하자고 계속 권하기는 하는데 싫다고 하니 저 혼자 하고있구요. 제가 러닝하러 나가거나 헬스장에 가면 그 시간에 신랑은 본인취미생활을 즐겨요. 신랑의 유일한 취미가 게임(롤)이다 보니 그 부분에서 저도 터치를 안하거든요 ㅎㅎ 가끔 신랑과 롤을 같이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구요. 다만 운동은 저랑 하기 싫은거같아요...쥬륵 ㅜ
6. 마지막으로- 하소연 한다 생각하고 이 글을 올리고 5일정도 됬는데요! 이 기간동안 주말이 껴있었잖아요? 신랑이 좋아하는 음식준비해서 같이 밥먹으며 이야기했어요. 평일에는 서로 같이 밥먹을 시간이 없을 듯 하고, 내가 준비라도 해두면 오빠가 잘 챙겨먹었으면 좋겠다구요. 밖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않지만 건강도 생각해서 집밥을 잘 챙겨먹으면 오빠 생각하면서 준비한 나도 더 기쁠거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다행히 이번주는 신랑이 잘챙겨먹습니다..ㅎ....
- 그리고 "남자들"로 일반화 시켜버린 점! 죄송해요! 저희'남편'만 그런거였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