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자기 전업이라 무시하냐는 친구 제가 잘못한건가요?

사과2020.10.23
조회12,328
댓글 읽어보고 추가합니다

네 제가 친구를 아래로 보고있었다고 많은 분들이 댓 쓰셨던데 진짜 그럴지도 모르죠 제가 남가르치려 한다 이것도 인정 이네요


하지만 20대부터 지금 31살까지 경력이라고는 1년 회사다닌게 전부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어찌 하나도 한심하게 보지 않는다고 할수있을까요? 가족들중에 저런 사람 있다면 안답답 하다고 하실수있어요?

그리고 식당서빙 이라도 할꺼다 이건 다들 보시기에 이게 진짜 자기 생활을 책임지는건가요? 이게 커리어 인가요? 식당 종일해서 하루에 8만원 20일이면 160 쯤 벌면 고정비용 나가면 겨우 몇십만원 저축하겠죠 그러면 먹고싶은 음식 가지고 싶은 물건 엄두나 낼수있나요? 나이 더 먹어서 아파서 일을 줄이면 병원이라도 쉽게 갈수있나요? 저렇게 사소한거 하나도 벌벌떨며 사는게 자기 스스로를 책임지는 어른인가요? 심지어 제가 본문에 쓴 최악에 상황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상태인데도 저렇게 살겠죠

여기 글쓰신 분들은 경제적으로 다 남편에게 의지하시다
남편이 전적으로 유책 배우자여도 말 한마디 못하시고 참고 버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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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랑 진짜 큰소리로 싸우기 직전까지 갔다왔는데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저는 올해 31살입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부터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결혼을 일찍해서 27살 봄에 했으니 이제 얼추 4년차 되었네요

친구는 아직 애는 없고 회사도 다니지 않아요 전문대 졸업하고 회사를 들어갔는데 거기서 너무 사람들한테 치여서 딱 1년 일하고 퇴직금 받고 나왔어요 그러다 잠깐 아르바이트 할때 친구 신랑을 만났고 결혼했습니다

친구가 연애할때 친구신랑이 친구가 회사다니는걸 진짜 싫어해서 생활비? 용돈? 그런걸 줬었고 친구도 저기에 본인이 잠깐씩 아르바이트 하는돈으로 생활 했었습니다
참고로 친구 신랑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당시 기억에 월에 300초? 정도 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저때부터 친구도 친구신랑도 이해를 못했던게 가장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에 저렇게 남한테 의지해서 허송세월 보내는친구도 그냥 친구 용돈이나 주면서 아무것도 안시키는 친구신랑도 이상했습니다 차라리 뭐랴도 배우게 요리 학원이라도 보내주지 싶었거든요

친구에게 너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뭐라도 해야 최악의 상황에서 돈은 벌어먹고 살꺼 아니냐 너희 집 잘사는것도 아닌데 너 하나는 너 스스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 결혼했다해도 이혼하면 지금처럼 아무것도 안하면 뭘 할수있냐 설득하니 그냥 식당 서빙을 해도 스스로 책임지는 생활 아니냐면서 제 의견을 흘려? 무시? 했었고
저는 저런건 커리어도 아니고 너무 불투명 하다고 여러차레 얘기해봤었지만 당사자인 친구가 자기 생활에만족한다니 어쩔수없었구요

시간이 지나서 둘이 결혼은 결국 했고 친구는 결혼 부터 지금까지 쭉 집에 있습니다 아직 애는 없구요 최근에 시부모님 합가 문제로 친구랑 친구신랑이랑 크게 싸우면서 이혼 얘기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친구는 신랑이랑 의견차이가 안좁혀지면 진짜 이혼하겠다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혼하는거 까지는 좋다 근데 당장 뭐 먹고 살꺼냐? 진짜 식당 서빙할꺼냐? 유책배우자가 딱 있는것도 아니면 위자료라고 많이 받을것 같지도 않은데 기분에 휩쓸리지말고 제발 현실적으로 생각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지금 자기를 무시하냐고 너는 졸업하고 지금까지 직장생활 쭉 했고 자기는 집에서 있었다고 세상물정 모르는 천치 취급하고 심지어 자기 편도 안들어주고 위자료 그런 부분도 안 알아봤을까봐 가르치려 드냐 현실타령하는게 서운하다 못해 억울하다는겁니다

어이가없어서 내가 너 집에만 있지말고 뭐라도 하라고 그 소리는 20대 때도 쭉 했던 소리다 뭐가 그렇게 억울하냐 그리고 집에만 쭉 있던 사람이랑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보고 듣는게 어떻게 같냐 내가 너보다 더 많이 보고 들었을꺼다

이런식으로 싸우다 그냥 치워버렸는데 진짜 제가 친구가 집에서 전업한다고 무시했던건지 싶어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사과 하는게 맞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