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용하던 익숙한 애견호텔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잘 놀고 건강했던 아이가 도대체 왜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곰순이가 죽은 이유를 알기위해 CCTV를 확인한 순간, 너무나 비참하고 잔인한 말도 안되는 상황에 눈물만 흘렀습니다.
"곰순이는 2박 3일간 호텔에 맡겨지면서, 하루 24시간 중 17시간 가량을 사방이 철근으로 돌출되어 자신에게 향해있는, 자신의 몸보다 낮은, 천장이 뚫린 위험천만한 케이지에 물과 사료와 배변자리 없이 감금된 상태에서, 밖으로 나오려 철창을 넘다 쇠창살에 뒷다리 허벅지와 배 사이가 걸렸고, 거꾸로 매달린채로 10월10일 21시부터 11일 09시까지 14시간을 살아있는 상태로 살려달라 울부짖고 몸부림치다 서서히 죽어갔고, 결국 쇠창살에 찔린 후 14시간 후 죽게되었습니다."
문제는, 곰순이가 충분히 살 수 있었고, 위험징조가 충분히 있었다는 것을 업주가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곰순이는 2일밤을 호텔에서 자게 되었고, 곰순이가 죽은 2일차 밤 전날인 1일차 밤, 곰순이는 똑같이 17시간동안 물, 사료, 배변자리 없이 감금되었고 나가려고 하루종일 몸부림치고 짖었습니다.
그날 CCTV는 곰순이가 밤새 움직인 흔적이 찍혀있었고, 밤새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쳐 그 여파로 임시로 철창위에 거치해놓았던 플라스틱판이 내려앉음을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곰순이의 성격을 잘 알고있는 업주는 분명히 곰순이가 밤새 빠져나가려했고, 철창에 곰순이를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주는 이를 알고도 2일차 저녁, 심지어 더 일찍 10월10일 19시경 곰순이를 철창에 가둡니다.갇히기 싫어 이리저리 도망치는 곰순이를 쫒아 제압한 후 질질끌어 철창에 가두고 퇴근합니다.
똑같이 물, 사료, 배변자리 없이 갇힌 곰순이는 갇히고 2시간이 지난 후 자신보다 현저히 높이가 낮은 철장을 넘어가려다 뒷다리와 배 사이가 안쪽으로 돌출된 철근에 찔리고 맙니다.
처음에 곰순이는 철근이 찔리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몸 뒷부분이 철근에 찔려 머리가 바닥으로 향한 채 거꾸로 매달린 형태가 됩니다.
아둥바둥 거리며 살려달라 짖습니다.
곰순이는 거꾸로 매달린채 10월 10일 저녁9시 부터 10월 11일 아침9시까지 12시간동안을 살아있는채로 서서히 죽어갔습니다.
밤새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몸부림쳤고 그 여파로 철근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게 곰순이의 몸을 파고들었습니다.
충분히 살 수 있었지만 업주가 14시간동안 CCTV를 단 한 번도 보지 않은 상황으로 멀쩡한 아이가 죽은 것입니다.
업주는 모바일로 업소 내부 CCTV를 통해 업소 상황을 언제나 실시간으로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 , 잠에 들기 전 단 한 번이라도 CCTV를 확인했다면 곰순이는 충분히 살 수 있었습니다.
저녁 아홉시부터 다음날 아홉시까지 업주가 잠에 들었을까? 그래서 확인을 못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업주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곰순이가 쇠창살에 찔리던 날 "당신은 뭐하고 있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2시간 일찍 퇴근하여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볼링장에서 볼링을 치고, 친구들과 새벽까지 통화 후 새벽에 잠들었습니다"
"곰순이의 성격을 잘 알텐데, 왜 그곳에 가뒀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곰순이가 첫 날 감금당하고 밤새 몸부림 쳤고, 철창위에 얹은 판이 내려앉은 것을 보았는데 왜 또 다시 감금시켰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핑계처럼 들리시겠지만 곰순이가 돌아다니면서 업소를 어지를까봐 가두었습니다."
"곰순이가 철근에 걸려 거꾸로 매달린채 살려달라고 했을 때, 왜 CCTV를 확인안했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
"이 상황 어떻게 해결하실겁니까?"
" 호텔업을 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잃은거나 마찬가지니 보호자님께서 생각하시는 보상에 최대한 맞추겠습니다 "
통화를 끊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저는 업주에게 큰 충격에 천 만원을 보상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돈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때 제 머릿 속에 떠오른 큰 금액이라는게 천 만원이었고 가족잃은 슬픔과 충격을 안겨준 업주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돈을 뺏김으로서 충격을 주고 싶었습니다.
업소로 향했습니다.
업소로 들어갔습니다.
초첨이 사라진 흐려진 두 눈을 뜬 채로 곰순이는 냉장고 박스에 칭칭 감겨 죽어 있었습니다.
믿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만져봐도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따뜻한 온기, 부드러운 털, 아무리 쓰다듬고 만져봐도 곰순이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부드러운 털 사이로 몸에 철근모양 그대로 구멍이 뚫린 것을 보았습니다.
철근이 몸으로 관통하면서 약간 흘려진 피가 있을 뿐, 그저 평소의 곰순이 그 자체였습니다.
수의사님께서는 곰순이가 '철창에 오랜시간 매달려 순환장애로 인해 죽었다'라고 판정을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죽지 않을 어이없는 일로 인해, 업주의 방치로 인해 충분히 살 수 있었던 멀쩡한 아이가 죽은 것입니다.
업주는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게 무릎을 꿇고 사정하며 당장 가지고 있는 160만원을 저에게 주며 내일(10월12일) 15시까지 남은 840만원을 제 3금융권을 빌려서라도 드리겠다며, 정말 죄송하다며 빕니다.
하지만 10월12일 낮 12시경, 저에게 돌아온 것은 목에 힘이 들어간 업주의 목소리였습니다.
"밤새 생각하고 고민해봤는데, 그 큰 금액은 감당하기 어려우니 법대로 하고 개인적인 연락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끊겠습니다."
이 말로 업주는 우리 가족을 두 번 죽였습니다.
그녀는 법의 허술함을 알고 태도를 180도로 바꿨습니다.
우리나라 법이 허술한 것을 알고 견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과 법대로 처벌받는 것에 대해 저울질하며 비교했을까요.
그 말을 들은 순간, 저는 그녀가 곰순이를 죽인 것에 미안함에 대한 슬픔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곰순이의 죽음에 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심지어 이 업소가 무허가 업소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미용과 호텔을 주로 하면서, 동물미용업, 동물위탁관리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진주내에서 3년이상을 무허가 영업을 한 것입니다.
업주가 곰순이에 대해 동물학대한 점과 무허가영업에 관해 조사를 진주시청 농축산과에 신고하고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진주시청 농축산과에서는
'자기 소관이 아니다'
'직접 검찰에 신고해라'
'우리는 등록된 업체에 관해서만 관리를 한다'
'무허가영업에 대해서는 신고자가 신고하기 전까지는 아는게 불가능하다'
'자기가 제 변호사냐'
'무허가업소에 대해 단속하고 처벌할 권한과 책임이 없다'
'우리 쪽에서는 해줄게 없다'
'이기적이다''이건 행정낭비다'
'형사도 두 번 일하는건 싫어한다'
라는 매우 불친절하고 소극적인 답변만을 들었습니다.
신고자가 신고한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조사도 하기 전 모든 것을 판단하고 업무를 신고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무책임하고 직무를 유기, 진주 관할 지역 내 업소에 대한 무관심, 업무태만, 소극행정이 이번 곰순이 사건이 있게 된 배후입니다.
이 업체가 진주에서 3년동안 무허가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에는 이런 진주시청의 무관심과 무능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잡아 주십시오.
1.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주십시오.
1) 동물보호법의 허술함을 알고 이를 악용하려는 사람이 더 이상 없도록 해주십시오.
2) 더 이상 자격없는 사람이 동물을 만질 수 없도록 동물관련사업에 대한 허가기준을 강화해주십시오.
2. 지자체의 무능함과 무책임을 바로 잡아주십시오.
1)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태도로 업무를 전가하며 대놓고 일을 하기 싫어하는 티를 내며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한 갑질공무원을 처벌해주십시오.
2) 진주시 내 동물관련업소가 몇 개 있지도 않은데 3년동안 무허가영업을 손 놓고 방관한 지자체, 그걸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진주시청 농축산과에 대한 응당한 처벌을 내려주십시오.
3) 조사도 나가지 않고 자신의 잣대로만 일을 판단하고 자기 쉬운 쪽으로 일을 마무리하려는 지자체의 소극행정에 대한 처벌을 해주시고 업무기강을 바로 잡아주십시오.
4)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영업소 단속을 해야함에도, '그 단속은 진주관할지역 내 등록된 업소에 한해서만 단속한다'며 무허가영업에 대하여 당당히 단속을 안해도 된다고 말하는 진주시청에 왜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업무하는지 상급기관에서 면밀한 조사로 원인을 규명하여 주십시오.
저희 아가는 떠났습니다.
하지만 다른 가족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위에 요청한 내용을 응답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주십시오.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쇠창살에 꽂혀 죽은 곰순이 엄마입니다. 청원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곰순이 엄마입니다.
20년 10월 11일 경남 진주에서 일어났었던 14시간 이상 쇠창살에 꽂혀 거꾸로 매달린채 끔찍한죽음을 당한 반려견(곰순이/사모예드) 사건에 대해서 국민청원 진행중입니다.
이 사건이 그대로 흘러간다면 이와같은 반려견들의 어이없는 죽음과 비전문적인 사람들에 의해 반려견 취급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더이상 자격없는 사람들이 저희들의 소중한 반려견과 가족에게 아픔을 주지 않도록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앞으로 반려견과 동반하는 사회가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gomsun_love 에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국민청원 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FTpAw2
↑↑↑↑↑ 주변에 널리 공유하여 많은 동의 부탁드립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자격없는 사람들로 부터 지키기 위함입니다. ↑↑↑↑↑
**************************************청원글 전문.************************************
안녕하세요.저는 애견호텔 업주에 의해 감금당한채 14시간동안 쇠창살에 몸이 찔려 거꾸로 매달린채 서서히 죽어간 반려견의 주인입니다.
저는 열흘 전까지만 해도 3살도 안된 아가 사모예드 여자아이 '곰순이'를 키우고 있는 주인이었습니다.
하지만 10월11일, 저는 세상에 일어날 일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였던 '곰순이'를 잃었습니다.
그것도 곰순이를 잘 알고 있고 잘 돌봐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평소 이용하던 애견호텔 사장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서울에 공기업 필기시험이 잡혀 경남에 살고 있어 곰순이를 매번 이용했던 진주 상봉동 소재의 애견호텔에 위탁을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시험장을 나오는데, 호텔사장의 전화가 왔고 "곰순이가 잘못됐다, 어디시냐"라는 물음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녀의 얼버부림에 서늘한 예감이 들었고, 혹시 죽었냐는 저의 물음에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믿기 힘들었습니다.
평소 이용하던 익숙한 애견호텔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잘 놀고 건강했던 아이가 도대체 왜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곰순이가 죽은 이유를 알기위해 CCTV를 확인한 순간, 너무나 비참하고 잔인한 말도 안되는 상황에 눈물만 흘렀습니다.
"곰순이는 2박 3일간 호텔에 맡겨지면서, 하루 24시간 중 17시간 가량을 사방이 철근으로 돌출되어 자신에게 향해있는, 자신의 몸보다 낮은, 천장이 뚫린 위험천만한 케이지에 물과 사료와 배변자리 없이 감금된 상태에서, 밖으로 나오려 철창을 넘다 쇠창살에 뒷다리 허벅지와 배 사이가 걸렸고, 거꾸로 매달린채로 10월10일 21시부터 11일 09시까지 14시간을 살아있는 상태로 살려달라 울부짖고 몸부림치다 서서히 죽어갔고, 결국 쇠창살에 찔린 후 14시간 후 죽게되었습니다."
문제는, 곰순이가 충분히 살 수 있었고, 위험징조가 충분히 있었다는 것을 업주가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곰순이는 2일밤을 호텔에서 자게 되었고, 곰순이가 죽은 2일차 밤 전날인 1일차 밤, 곰순이는 똑같이 17시간동안 물, 사료, 배변자리 없이 감금되었고 나가려고 하루종일 몸부림치고 짖었습니다.
그날 CCTV는 곰순이가 밤새 움직인 흔적이 찍혀있었고, 밤새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쳐 그 여파로 임시로 철창위에 거치해놓았던 플라스틱판이 내려앉음을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곰순이의 성격을 잘 알고있는 업주는 분명히 곰순이가 밤새 빠져나가려했고, 철창에 곰순이를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주는 이를 알고도 2일차 저녁, 심지어 더 일찍 10월10일 19시경 곰순이를 철창에 가둡니다.갇히기 싫어 이리저리 도망치는 곰순이를 쫒아 제압한 후 질질끌어 철창에 가두고 퇴근합니다.
똑같이 물, 사료, 배변자리 없이 갇힌 곰순이는 갇히고 2시간이 지난 후 자신보다 현저히 높이가 낮은 철장을 넘어가려다 뒷다리와 배 사이가 안쪽으로 돌출된 철근에 찔리고 맙니다.
처음에 곰순이는 철근이 찔리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몸 뒷부분이 철근에 찔려 머리가 바닥으로 향한 채 거꾸로 매달린 형태가 됩니다.
아둥바둥 거리며 살려달라 짖습니다.
곰순이는 거꾸로 매달린채 10월 10일 저녁9시 부터 10월 11일 아침9시까지 12시간동안을 살아있는채로 서서히 죽어갔습니다.
밤새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몸부림쳤고 그 여파로 철근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게 곰순이의 몸을 파고들었습니다.
충분히 살 수 있었지만 업주가 14시간동안 CCTV를 단 한 번도 보지 않은 상황으로 멀쩡한 아이가 죽은 것입니다.
업주는 모바일로 업소 내부 CCTV를 통해 업소 상황을 언제나 실시간으로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 , 잠에 들기 전 단 한 번이라도 CCTV를 확인했다면 곰순이는 충분히 살 수 있었습니다.
저녁 아홉시부터 다음날 아홉시까지 업주가 잠에 들었을까? 그래서 확인을 못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업주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곰순이가 쇠창살에 찔리던 날 "당신은 뭐하고 있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2시간 일찍 퇴근하여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볼링장에서 볼링을 치고, 친구들과 새벽까지 통화 후 새벽에 잠들었습니다"
"곰순이의 성격을 잘 알텐데, 왜 그곳에 가뒀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곰순이가 첫 날 감금당하고 밤새 몸부림 쳤고, 철창위에 얹은 판이 내려앉은 것을 보았는데 왜 또 다시 감금시켰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핑계처럼 들리시겠지만 곰순이가 돌아다니면서 업소를 어지를까봐 가두었습니다."
"곰순이가 철근에 걸려 거꾸로 매달린채 살려달라고 했을 때, 왜 CCTV를 확인안했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
"이 상황 어떻게 해결하실겁니까?"
" 호텔업을 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잃은거나 마찬가지니 보호자님께서 생각하시는 보상에 최대한 맞추겠습니다 "
통화를 끊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저는 업주에게 큰 충격에 천 만원을 보상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돈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때 제 머릿 속에 떠오른 큰 금액이라는게 천 만원이었고 가족잃은 슬픔과 충격을 안겨준 업주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돈을 뺏김으로서 충격을 주고 싶었습니다.
업소로 향했습니다.
업소로 들어갔습니다.
초첨이 사라진 흐려진 두 눈을 뜬 채로 곰순이는 냉장고 박스에 칭칭 감겨 죽어 있었습니다.
믿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만져봐도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따뜻한 온기, 부드러운 털, 아무리 쓰다듬고 만져봐도 곰순이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부드러운 털 사이로 몸에 철근모양 그대로 구멍이 뚫린 것을 보았습니다.
철근이 몸으로 관통하면서 약간 흘려진 피가 있을 뿐, 그저 평소의 곰순이 그 자체였습니다.
수의사님께서는 곰순이가 '철창에 오랜시간 매달려 순환장애로 인해 죽었다'라고 판정을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죽지 않을 어이없는 일로 인해, 업주의 방치로 인해 충분히 살 수 있었던 멀쩡한 아이가 죽은 것입니다.
업주는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게 무릎을 꿇고 사정하며 당장 가지고 있는 160만원을 저에게 주며 내일(10월12일) 15시까지 남은 840만원을 제 3금융권을 빌려서라도 드리겠다며, 정말 죄송하다며 빕니다.
하지만 10월12일 낮 12시경, 저에게 돌아온 것은 목에 힘이 들어간 업주의 목소리였습니다.
"밤새 생각하고 고민해봤는데, 그 큰 금액은 감당하기 어려우니 법대로 하고 개인적인 연락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끊겠습니다."
이 말로 업주는 우리 가족을 두 번 죽였습니다.
그녀는 법의 허술함을 알고 태도를 180도로 바꿨습니다.
우리나라 법이 허술한 것을 알고 견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과 법대로 처벌받는 것에 대해 저울질하며 비교했을까요.
그 말을 들은 순간, 저는 그녀가 곰순이를 죽인 것에 미안함에 대한 슬픔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곰순이의 죽음에 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심지어 이 업소가 무허가 업소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미용과 호텔을 주로 하면서, 동물미용업, 동물위탁관리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진주내에서 3년이상을 무허가 영업을 한 것입니다.
업주가 곰순이에 대해 동물학대한 점과 무허가영업에 관해 조사를 진주시청 농축산과에 신고하고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진주시청 농축산과에서는
'자기 소관이 아니다'
'직접 검찰에 신고해라'
'우리는 등록된 업체에 관해서만 관리를 한다'
'무허가영업에 대해서는 신고자가 신고하기 전까지는 아는게 불가능하다'
'자기가 제 변호사냐'
'무허가업소에 대해 단속하고 처벌할 권한과 책임이 없다'
'우리 쪽에서는 해줄게 없다'
'이기적이다''이건 행정낭비다'
'형사도 두 번 일하는건 싫어한다'
라는 매우 불친절하고 소극적인 답변만을 들었습니다.
신고자가 신고한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조사도 하기 전 모든 것을 판단하고 업무를 신고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무책임하고 직무를 유기, 진주 관할 지역 내 업소에 대한 무관심, 업무태만, 소극행정이 이번 곰순이 사건이 있게 된 배후입니다.
이 업체가 진주에서 3년동안 무허가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에는 이런 진주시청의 무관심과 무능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잡아 주십시오.
1.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주십시오.
1) 동물보호법의 허술함을 알고 이를 악용하려는 사람이 더 이상 없도록 해주십시오.
2) 더 이상 자격없는 사람이 동물을 만질 수 없도록 동물관련사업에 대한 허가기준을 강화해주십시오.
2. 지자체의 무능함과 무책임을 바로 잡아주십시오.
1)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태도로 업무를 전가하며 대놓고 일을 하기 싫어하는 티를 내며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한 갑질공무원을 처벌해주십시오.
2) 진주시 내 동물관련업소가 몇 개 있지도 않은데 3년동안 무허가영업을 손 놓고 방관한 지자체, 그걸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진주시청 농축산과에 대한 응당한 처벌을 내려주십시오.
3) 조사도 나가지 않고 자신의 잣대로만 일을 판단하고 자기 쉬운 쪽으로 일을 마무리하려는 지자체의 소극행정에 대한 처벌을 해주시고 업무기강을 바로 잡아주십시오.
4)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영업소 단속을 해야함에도, '그 단속은 진주관할지역 내 등록된 업소에 한해서만 단속한다'며 무허가영업에 대하여 당당히 단속을 안해도 된다고 말하는 진주시청에 왜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업무하는지 상급기관에서 면밀한 조사로 원인을 규명하여 주십시오.
저희 아가는 떠났습니다.
하지만 다른 가족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위에 요청한 내용을 응답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주십시오.간곡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