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시골에 위치한지라 전교생도 50명 안 되는데,, 초등학교때부터 해서 중학교 쭉 다 같은반 같은 친구들이라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야.. 선후배 사이도 완전까진 아니여도 다 반말쓰고 친해. 그러다 보니 학교 내에서 커플도 없고 한마디로 다 가족같애 ㅋㅋㅋㅋ 게다가 커플이 생긴다해도 전교에 소문 쫙 퍼져서 잘 안 하기두 하고..ㅎㅎ 그래서 내가 중학교에선 연애를 포기했지. 그런데 한 9월달부터인가?? 우리집에서 애들이랑 파자마하고 있는데 한 새벽 1시였나, 2시였나?? 1학년 후배한테 처음으로 페메가 오는거야. 그래서 난 좀 당황했지만 페메를 이어 나갔는데 갑자기 나한테 페메로 전화를 거는거야. 나랑 같이 있던 애들 다 당황하고 나도 당황해서 얼떨결에 받았지. 받았는데 걔가 하는 말이 "뭐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당황해서 그냥 있는다고 하고 어쩌다보니 전화를 계속 이어갔어. 대화 내용은 그냥 뭐 정말 사소한건데,, 전화를 끊고 애들 표정이 굳은거야 ㅋㅋㅋㅋ 40분정도 통화를 했거든 ㅋㅋㅋ 이제 애들이 나보고 걔가 너 좋아하는거 아니냐며, 관심있는거 아냐?? 이러면서 날 놀렸어. 사실 난 남자??랑 전화하는게.. 처음이기도 해서 놀랐지만 이거가지고 날 관심있게 본다고 하는건 김칫국 드링킹같아서 그렇게 생각을 안 했어. 당연히 걔한테 관심도 없었고. 그냥 그 새벽은 지나갔고, 다음날 되서도 자꾸 나한테 선펨하고 전화를 하는거야!!! 근데 난 정말 1학년 애의 마음을 전혀 몰랐기에 그냥 받아주고 했지. 계속 그러다가 생각을 해보니까 얘가 정말 나한테 관심이 있나? 싶어서 인천에 있는 친구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그냥 원래 남자애들이랑 전화를 자주한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했어. 그래서 그냥 신경 안 썼지.ㅋㅋㅋ 계속 전화하고 페메하고 그러다가 추석 전전날 새벽에 너무 궁금한거야 ㅋㅋㅋㅋ 과연 걔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지 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파자마 같이 했던 친구랑 이 화제로 페메를 했지. 근데 그 친구가 걔(1학년 후배)친구(A)한테 물어본다는거야. 야, (1학년 후배)가 ㅇㅇ(나)이 좋아해?? 라고.. 근데 A가 "걔가 나한테 ㅇㅇ이누나 관심있다고 얼핏 얘기했었는데.."라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걸 당연히 친구한테 전해듣고 깜놀하고 어버버했어. 근데 내가 좀 성격이... 뭐라해야되지?? 좀 급한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난 답답한거 싫어해서 1학년 후배한테 대놓고 "혹시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너 나 좋아해?"라고 보냈어. 근데 걔가 "모르겠어.."이러다가 하루 지나고나서 전화 페메 다 끊겼더라. 학교에서도 무시까고 ㅋㅋㅋㅋ 그래서 한 일주일? 이주일? 지나서 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걔가 내가 자기한테 고백한 줄 알고 막 그런다고 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걔 친구가 "누나가 타이밍이 조금 빠른듯", "걔가 원래 사귀는듯이 썸을 타고 고백을 함", "걔한테 물어보니까 이제 누나 별로 안 좋아한대"라고 보냄 ㅋㅋㅋㅋㅋㅋ 결국 내가 그 페메를 보내서 이 사단이 난거지..근데 웃긴게 ㅋㅋㅋㅋㅋ 걔가 나한테 전화하고 페메를 하면서.. 나한테 마음을 준거야 ㅋㅋㅋㅋㅋㅋ 막 꿈에서 걔가 나타나고 걔 생각만 하게되고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ㅋ..하.. 그래서 그저께 페메를 보냈는데 오늘까지도 페메를 안 보는거야.(그래서 포기했는데 걔 친구가 나한테 뭐하냐고 메세지가 오더라..?) 진짜 이거 뭔 상황이야..? 내가 잘못한거야...? 걔랑 이제 페메하고 전화해서 발전될 가능성 없어보여..?
중쓰리 연애상담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