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쓰니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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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금 더 보낼게 남았나 보다.

헤어지고 나에게 과분한 여자와 연락도 해보고
잠시나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설레였는데,

우연히 택배기사님이 울리고 간 인터폰에
같이사는 집인데
너가 퇴근하고 한번씩 장난친다고 울리고
무표정하고 뻔뻔한 얼굴로 문 열어달라는
그 모습이 문득 보인다.

연락하는 여자랑 방금 그만 연락하자 끝내고 지금 글을 쓰는데
슬프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다
아직 나는 헤어지는 중인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