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읽어주세요.

쓰니2020.10.24
조회188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sns를 찾아다니다가 익명으로 말할 수 있는 곳이 여기여서 이 곳에 털어놓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조두순을 만났던 거 같다는 글을 봤습니다. 전 그 사람을 본 건 아니지만 그 글과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었는데 친한 언니와 제 동생과 함께 밖에서 놀이터를 가던 도중이었습니다. 가는길에 어떤 아저씨가 저희를 가까이 부르고 "얘들아 얘들아 이리와봐 ! 이것 좀 봐봐 이게 뭐야 ?" 라고 하더니 자신의 성기를 좀 덜렁덜렁하게 흔들명서 보여주는 겁니다. 전 놀라서 언니와 동생에게 '빨리 튀어'라고 했고 놀이터까지 뛰었습니다. 언니가 왜 그러냐 물어봐서 얘기를 했더니 언니가 놀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당시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정도였는데 5년 좀 넘게 지난 지금도 그 기억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그 장소와 그 말과 그 행동이 아직도 제겐 트라우마로 남아서 어두울 때 집에 들어가는길에 나이가 좀 있으신 아저씨들이 지나가면 괜히 무서워서 흠칫하고 두렵고 불안해서 꼭 집에 들어갈 때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정말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거 같아요 집에 혼자 못들어가겠어요 이 글은 정말 장난이 아니고 제가 기억하고있는 모든 것들을 쓴 것 입니다. 그 동안 가족이나 지인 어느 누구한테도 말 못했던 얘기를 여기서 털어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