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9살짜리 동생의 말 제가 예민한가요?

ㅇㅇ2020.10.24
조회13,254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오랜 연애중인 20대 여자입니다
방금 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제가 예민한건지
물어보려고 글을 써요


남자친구의 동생은 막둥이에요
초등학교2학년?

저랑은 6살때부터 몇번 얼굴 보기도 했어요
6살때 처음 봐서 계속 반말 써 왔구요

제가 아이를 엄청 좋아하거나 잘다루는 편은 아니라서
친근하게 다가가진 않았어도 그래도
만나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말도 먼저 걸고 그랬네요


다름이 아닌 오늘 남자친구가 동생이랑 둘이 어디 가는 중에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었어요
통화중에 동생이랑 같이 있다길래

ㅇㅇ가서 오빠한테 맛있는거 사달라해~
했더니 답이 없더라구요
뭐.. 예전부터 저가 이것저것 얘기해도 부끄럽다고 답이 없어서
별 생각 없었는데
남자친구가 너한테 얘기하는거잖아 하니까

“초면에 반말을 하잖아” 이러더라구요

애초에 초면도 아니고 예전부터 봐온 사이인데다가 그걸 떠나서
저게 9살 입에서 나올 말인지도 모르겠고
뭔가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왜~~ 너 몇번 봤잖아 초면도 아니면서 이러더니
아 다른 여자친구를 봤나? 하고 웃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가족한테 소개시켜준 여자친구가 제가 처음이기도 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어렸을때부터 만나서 저 말은 농담인걸 알고 있지만
그 말을 들으니까 확실하게 기분이 확 상하는 느낌?

기분이 찝찝해서 전화를 끊고 생각중인데
제가 어린아이 말에 넘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