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인연을

ㅇㅇ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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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는건 어리석은 일이다


너가 다른 이들에게

좋은 사람일지는 모르나

내게는 그렇지 않다


나 또한 너에게 그런 것같다


끝도없이 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에게 그게 아니라고 오해라고

더이상 항변하기 싫다


별다른 이유없이도 날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세상엔 많은데

굳이 왜


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내 모든걸 걸고 좋아할 용기는 이제 없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속에서

네가 내편이라고 느꼈던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최소한 내편이어야

친구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좋다고 했던 너의 말조차

새삼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