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인줄 알고..그냥

2020.10.25
조회1,058
사귄지 어언 800일이에요
남친이 진심이고 정말 저를 사랑한다는걸 아는데
제가 원래 너무 말랏어서 남친이 살좀찌라고
그랬었거든요 제스스로도 너무 살을 빼면 예민해지는거같아서
최근에 좀 잘먹고 살이좀올랐어요 그래봣자 1.2키로정도

오늘 데이트하는데 찐빵같다고 웃으면서 장난치더라구요
기분 상했지만 뭐 귀엽단식으로 말하길래 걍 장난삼아 넘어갔는데
여자의 촉은 확실히 맞는것인지. 평소 데이트시에 제가 내려고하면 남친이 자기가 낸다고 막는데 오늘따라 응그래?!이러고 말더라구요?
데이트 하다 엠티를 가게되더라도 저에게 쉴래? 이러서 물어보곤 했는데 오늘따라 제손잡고 그냥 바로 가구요 ㅋ
안에서 스킨십하는데 뭔가 농락당하는기분에 바로 막았더니 남친 당황하고 미안하다고 오늘 자기가 제기분 안물어보고 엠티를 온게 잘못한거같다고 사과하고 하루종일 제기분 맞춰주려는데..
전 이미 정이 좀 떨어진거같고.. 예전과 같은 사랑을 받으려면 난 살을 빼야하는거구나. 라고 맘속에 다짐이 되다보니
그냥.. 그래 그럼 난 널위해 살을 뺄게 그래서 내성격에 예민해진건 너가 알아서 감당해 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 못하겠어요.. 자존심 싱하니까요
남자가 여자외모 보는건 어쩔수없다지만 연애초반도 아니고 꽤나 진지하게 서로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통통한것도 아닙니다. 1.2키로쪄서 47이구요.. 진짜.. ㅎㅎ
뭔가 허무하고 남친이 제기분맞춰주려고 계속 카톡애교부리고 장문의 편지보내고 그러긴하는데, 걍 제속마음 안들키려고 저도 사랑한다하고 맞춰주고있는데. 가짜사랑같아요 제가 말하는거 오늘부터 진심으로 사랑할수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솔직히
제가 예민한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