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은 선생님들끼리 택배 배송된 교재 박스를 보고 있길래
저도 아이들 등원 열 체크와 손소독 시키면서 멀리서 보고 있었습니다.
교재를 다 꺼낸 후
빈 박스가 생겼고 선생님 한 명이 빈 박스는 너가 치워야
한다는 식의 말투로 선생님!! 하고 저를 부르더니
빈박스 치우자는 겁니다.
분리수거장에 박스를 갖다 버렸고 하루 이틀 지날수록 빈 박스 치우는 빈도가 늘어 날수록 짜증도 나고 내가 왜 전담해서 박스를 분리수거 하고 있나 싶더라구요.
또 하루는 원장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전에 있던
보건 선생님은 커피머신 매일 청소해줬는데 ... 하는 겁니다.나한테 씻으라는 소리구나 싶어 매일 커피 가루 버리고
기계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한번은 교재 박스 하나에 5kg 이상은 거뜬한 박스들이
족히 10개는 넘게 배송이 왔고 방과후 선생님, 저,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2층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옮겼고 그렇게 옮겼는데도 3개 정도가 남아서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팔에 힘이 빠져 박스를 툭! 놓치는 사태까지 발생했고 사람이 멍해지더라구요.
박스 3개를 남겨두고 1층에는 도저히 놓을 데가 없으니 이거마저 2층 창고에 부탁한다는 선생이라는 사람의 말을 멍하니 듣고 있었고, 이미 방과후 선생님은 모든 걸 포기한 듯 박스 한쪽을 들며 나 혼자 못들어서 그런데 도와주세요 하는거예요.
빈 박스는 너가 치워야지의 말투를 겸비한 선생이라는 사람은 역시나 그 많은 선생님들을 제치고 뒤쪽에 있던 나의 어깨를 끌어당겨 선생님 들어줘~! 하는 겁니다. 일한지 2주만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힘들어 뛰쳐나온 병원에 대한 향수병과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둔다고 유치원을 뛰쳐 나가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한달 넘게 일하며 월급도 타고 또 월급타니
그래.. 화장실에 휴지채우고 분리수거하며 택배박스 창고에
옮기고 단순 노동해도 월급이 나오는구나. 그래 4개월 계약 했으니 더러워도 조금만 버텨보자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간식 준비해주시는 주방어머님이 그만두시면 공석이 생기는데, 나에게 아무런 상의도 없이, 대뜸 원장이라는 사람이 보건선생님이랑 간식 준비하면 된다고 이미 결정난 얘기처럼 선생님에게 말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결국 저는 병원 복귀한다고 거짓말 하고 2개월 알바를 끝내려고 결정했고, 11월까지는 마무리 하겠다. 박스 선생님과 말을 마쳤고, 그만 둔다는 얘기와 동시에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원장은 원래 뽑기로 한 사람있는데 너를 어쩔 수 없이 뽑아 줬다는 어이없는 말. 하루라도 빨리 퇴사 처리하면 선생님에게 좋겠느냐 하는 비정한 말에 내가 그동안 성실하다는 소리 들으며 왜 일을 했을까... 무너지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뽑기로 한 사람이 당장 담주부터 올 수 있다고 하니 하루남은 금요일까지 퇴사처리 해결해 주면 되냐고 도전적으로 말하는 원장이라는 사람.
4개월 알바 계약후 못 지킨 제가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원장이라는 사람과 박스 선생님 두 명의
갑질로 인해 처음으로 사회가 무섭다는 걸 알았고,
계약직이라 서러운건가 싶은 피해의식도 생기더라구요.
저는 결국 두 달도 채우지 못하고 일을 마쳤고
약속 안 지킨 인간 쓰레기가 되어 버렸더군요.
하지만 알바 계약 안 지켜 인간 쓰레기가 되어도 일 그만둔 거 후회 없습니다.
출근 첫 날 뛰쳐 나왔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남을뿐입니다.
혼자 끙끙 대고 있어도
계속 떠오르는 갑질의 여운때문에 긴 글 올립니다.
글에 쓰지 못한 많은 얘기를 담지 못해 아쉽네요.
보건 교사라고 유치원에서 일했는데 인간 쓰레기 됐어요.
명목이 분명하지 않은 일의 최후.
저는 휴직 중이었고 보건교사 알바한 생각 없냐하여,
유치원 일용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첫 날은 선생님들끼리 택배 배송된 교재 박스를 보고 있길래
저도 아이들 등원 열 체크와 손소독 시키면서 멀리서 보고 있었습니다.
교재를 다 꺼낸 후
빈 박스가 생겼고 선생님 한 명이 빈 박스는 너가 치워야
한다는 식의 말투로 선생님!! 하고 저를 부르더니
빈박스 치우자는 겁니다.
분리수거장에 박스를 갖다 버렸고 하루 이틀 지날수록 빈 박스 치우는 빈도가 늘어 날수록 짜증도 나고 내가 왜 전담해서 박스를 분리수거 하고 있나 싶더라구요.
또 하루는 원장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전에 있던
보건 선생님은 커피머신 매일 청소해줬는데 ... 하는 겁니다.나한테 씻으라는 소리구나 싶어 매일 커피 가루 버리고
기계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한번은 교재 박스 하나에 5kg 이상은 거뜬한 박스들이
족히 10개는 넘게 배송이 왔고 방과후 선생님, 저,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2층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옮겼고 그렇게 옮겼는데도 3개 정도가 남아서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팔에 힘이 빠져 박스를 툭! 놓치는 사태까지 발생했고 사람이 멍해지더라구요.
박스 3개를 남겨두고 1층에는 도저히 놓을 데가 없으니 이거마저 2층 창고에 부탁한다는 선생이라는 사람의 말을 멍하니 듣고 있었고, 이미 방과후 선생님은 모든 걸 포기한 듯 박스 한쪽을 들며 나 혼자 못들어서 그런데 도와주세요 하는거예요.
빈 박스는 너가 치워야지의 말투를 겸비한 선생이라는 사람은 역시나 그 많은 선생님들을 제치고 뒤쪽에 있던 나의 어깨를 끌어당겨 선생님 들어줘~! 하는 겁니다. 일한지 2주만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힘들어 뛰쳐나온 병원에 대한 향수병과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둔다고 유치원을 뛰쳐 나가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한달 넘게 일하며 월급도 타고 또 월급타니
그래.. 화장실에 휴지채우고 분리수거하며 택배박스 창고에
옮기고 단순 노동해도 월급이 나오는구나. 그래 4개월 계약 했으니 더러워도 조금만 버텨보자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간식 준비해주시는 주방어머님이 그만두시면 공석이 생기는데, 나에게 아무런 상의도 없이, 대뜸 원장이라는 사람이 보건선생님이랑 간식 준비하면 된다고 이미 결정난 얘기처럼 선생님에게 말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결국 저는 병원 복귀한다고 거짓말 하고 2개월 알바를 끝내려고 결정했고, 11월까지는 마무리 하겠다. 박스 선생님과 말을 마쳤고, 그만 둔다는 얘기와 동시에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원장은 원래 뽑기로 한 사람있는데 너를 어쩔 수 없이 뽑아 줬다는 어이없는 말. 하루라도 빨리 퇴사 처리하면 선생님에게 좋겠느냐 하는 비정한 말에 내가 그동안 성실하다는 소리 들으며 왜 일을 했을까... 무너지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뽑기로 한 사람이 당장 담주부터 올 수 있다고 하니 하루남은 금요일까지 퇴사처리 해결해 주면 되냐고 도전적으로 말하는 원장이라는 사람.
4개월 알바 계약후 못 지킨 제가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원장이라는 사람과 박스 선생님 두 명의
갑질로 인해 처음으로 사회가 무섭다는 걸 알았고,
계약직이라 서러운건가 싶은 피해의식도 생기더라구요.
저는 결국 두 달도 채우지 못하고 일을 마쳤고
약속 안 지킨 인간 쓰레기가 되어 버렸더군요.
하지만 알바 계약 안 지켜 인간 쓰레기가 되어도 일 그만둔 거 후회 없습니다.
출근 첫 날 뛰쳐 나왔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남을뿐입니다.
혼자 끙끙 대고 있어도
계속 떠오르는 갑질의 여운때문에 긴 글 올립니다.
글에 쓰지 못한 많은 얘기를 담지 못해 아쉽네요.
힘 없는 자의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힘 없는 근로자들을 응원합니다.